

일본의 모 피자 가게에서, 얼마 전에 어떤 아르바이트 직원이 싱크대나 냉장고에서 장난
치는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리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회사측이 나서서
정중히 사과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직원 교육을 철저히 시키겠다고 진화에 나
섰다는데요. 그런데 같은 회사에서 이번에는 또다른 아르바이트 직원이 초대형 사고(...)
를 친 모양입니다.
편집된 사진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링크로 돌립니다. (주의하시고 클릭)
원본 사진은 너무나도 혐오스러워서 일웹에서도 주로 이런 식으로 편집된 사진이 돌아다
니더군요. 놀랍게도, 이번에는 죽은 쥐(...)의 시체를 피자 상자와 나란히 놓고 찍은 인증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현재는 물론 삭제) 저 죽은 쥐는 아르바이트 직원이
따로 가져오거나 한 게 아니라 일하러 와봤더니 '이런 게 있더라'는 코멘트와 함께 올린 거
라고 하던데요. 그 말은 저 피자 가게는 주방에 쥐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요?
위생도 위생입니다만, 기분상으로도 앞으로 저 피자 상자를 보면 쥐의 시체가 연상될텐데
누가 저걸 시켜먹으려고 하겠습니까? 이래저래 난감하군요.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의 신상
털기(...)에 나선 일웹 사람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사건은 싱크대와 냉장고 사건 보다 시기
적으로는 먼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다만, 좀 뒤늦게 알려진 듯. 저 피자 가게 사장은
정말 사업하기 싫어질지도 모르겠네요. (먼산)
이 사건에 대해 좀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야후 재팬 등에서 'ピザーラ 炎上 ネズミ'라고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쥐 사진을 무삭제로 올리는 건 차마 못하겠네요. OTL
PS) 일웹에서는 아예 '바보터'(바보 + 트위터)이니, '알바테러'니 하는 용어까지 생겼더군
요. 이 난리(?)가 대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습니다.
덧글
일본이 알바만 해도 먹고살수 있다곤 해도, 결코 미래가 보장되는 삶이 아니고 정규직으로 올라가기도 힘드니까요.
진짜 답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