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중독될 정도로 빠졌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정신병이긴 하죠. 오타쿠 같은 경우 그 대상이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가 되었을 뿐, 취미 생활에 빠졌다는 것 자체가 기준에 따라서는 정신병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야마칸 같이 어그로 끌기 좋아하는 사람이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니 곱게 들리지 않는 건 사실이지만, 뉘앙스 자체는 딱히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병이라고 말하려면 취미 생활을 넘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빠져있는 상태 정도여야 겠죠. 실재로 그정도로 심각한 오타쿠는 드물다고 생각하고, 평범하게 영화팬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과 다를바 없는 일반 오타쿠들에게 병이라고 말하는 것은 심한 표현입니다. 저렇게 말하니까 그럴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말을 해석해보면 결국 '오타쿠인 너는 병X이다'라는 걸 조금 순화시킨 표현일 뿐이니까요.
저도 애니매이션이랑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예능도 보고 드라마도보고 영화도 좋아해요) 왜 예능이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오타쿠라고 말하지도않고 병에 걸렷다는 말도 안하면서 애니매이션이나 만화를 보면오타쿠다 ㅂㅅ 이다 쓰레기다 이럴까요 애니매이션이나 만화도 하나의 문화생활이라고 생각해서 존중해주면 안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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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오덕페이트만 봐도...
말좀 조심히 하자
축구에 미쳤다. 쇼핑에 미쳤다. 드라마에 미쳤다. 영화에 미쳤다.
단지, 그 대상이 만화나 애니메이션이란 이유만으로 정말 '병'취급 하겠다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참 씁쓸...
그냥 트위터를 안 하면 안 되나?
오타쿠 같은 경우 그 대상이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가 되었을 뿐, 취미 생활에 빠졌다는 것 자체가 기준에 따라서는 정신병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야마칸 같이 어그로 끌기 좋아하는 사람이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니 곱게 들리지 않는 건 사실이지만, 뉘앙스 자체는 딱히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윗분이 이미 말씀하셨지만 말하는것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골라야할 단어가 있는데 꼭 저렇게 공격적인 단어로 쓴다는 거 자체가 자기자신도(트윗 글에서 인정했지만) 비정상이란 증거랄까요.
사족으로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해도 그렇다고 맞다고 맞장구쳐주면 - 어치피 우리나라 반응은 알길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겠지만 - 자기가 옳은줄 알고 얼씨구나 하고 더 설치기 때문에 해가 동쪽에서 뜬다고 해도 그냥 내버려두는게 상책입니다.
저렇게 말하니까 그럴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말을 해석해보면 결국 '오타쿠인 너는 병X이다'라는 걸 조금 순화시킨 표현일 뿐이니까요.
누구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지 파악이 안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