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한 신문에, 인기 애니메이션 'Free!'의 무대인 일본 돗토리현 이와미정이 전국 애니
메이션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린 모양입니다. 신문에서는 애니
메이션 팬들에게 있어서, 작품의 무대가 된 장소를 방문하는 '성지 순례'는 이미 관례가 되
었다면서, 이와미측이 성지 순례 효과를 활용해 마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중이라고
소개한 듯.
신문 기사에 따르면, 얼마 전, 이와미에 있는 우라도메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페스티벌에서는
오리지널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를 설치하자 개최 전부터 문의가 쇄도, 당일에는 손님들이 장
사진을 이루었고, 예년에 비해 3천명이나 늘어난 인파가 모였다고 합니다. 현지 관광협회에는
'Free!'와 관련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협회에 비치된 '교류 노트'
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순례자들의 코멘트와 일러스트가 넘쳐나며 한국에서 찾아온 사람
이 남긴 글도 있다는군요.
9월 12일에는 도쿄로부터 애니메이션 잡지 'PASH!'의 편집자가, 12월에 발매할 예정인 특별
지를 위한 취재차 이와미를 찾아오기도 한 모양입니다. 이렇게 성지 순례 관광객들이 모이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2화 정도면 애니메이션 방송이 끝난다는 점이
현지 관계자들을 걱정시키는 문제라고 합니다. 포스트 카드 같은 이와미 한정 상품 및 성지
순례맵을 제작중인 관광협회는 성지 순례 관광객이 두번 세번 반복해서 이와미를 찾게 만들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하는군요. 애니메이션 방송이 끝난 후가 진짜 승부처(?)일지도 모르겠
습니다.
각종 애니메이션의 성지 순례에 대한 화제는 정말 끊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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