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에서 움직임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망가뜨려 그리는 기법

(출처: https://twitter.com/FakeFalcon/statuses/381968816399331328)

[ 셀화라는 것은 하나만 보는 물건이 아니니까 움직임을 중시해 굳이 망가뜨려 그리는
경우가 있지만, 요즘 사람은 콤마 재생으로 그런 그림을 찾아내 캡쳐하여, '작화붕괴!
우와아아아!'라고 떠들어대므로, 이 기법 그 자체가 점점 쓰이지 않게 되고 있다고 애
니메이터가 말했던 것이 생각났다. ]

... 라는 내용의 트위터가 일웹에서 화제더군요. 제가 확인한 시점에서만 1만회 이상
리트윗되고 있었습니다. 뭐, 예전부터 애니메이터분들이 작화 붕괴 논란에 대해 '그
장면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그린 건데...'하고 답답하게
여기는 모습을 종종 보긴 했습니다만, 결국 하도 말이 많으니까 그런 기법 자체가 사
라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분 말씀이 사실이라면 말입니다. 당사자도 어디까지나
들은 얘기라고 하니까요.)

덧글

  • 콜드 2013/09/24 04:51 # 답글

    그러고보니 나루토가 그랬던 거 같기도...
  • Han 2013/09/24 05:14 # 답글

    티비가 대형화 되고 고해상도가 되어가면서
    콤마재생이 아니라도 눈에 밟히죠.
    갠적으론 저런 뭉개짐 작화는 쓰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고 봅니다.
    하이스쿨 dxd 2기 첫번째 엔딩은 꽤 좋은 움직임이었지만, 그다지 호평받지 못했듯이 말이죠.
    1기 엔딩쪽이 너무 압도적이긴 했지만요;
  • BlueMoon 2013/09/24 09:59 #

    화질문제가 아니라 리미트애니기때문에 쓸 수 밖에 없습니다. 한정된 프레임으로 움직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왜곡도 필요하죠.
  • 피오레 2013/09/24 10:03 # 답글

    옛날의 브라운관 작은 화면이면 모르겠는데, 고해상도 대화면으로 보면 콤마 단위라서~ 라고 해도 눈에 들어옵니다;;
    일부러 프레임단위로 돌려가며 뽑는 사람보다는, 그냥 보다가 눈에 밟혀서 프레임 뽑아서 인터넷에 화제거리로 삼는 사람이 일반적이지 않을지.
    좋은 기법이긴 하지만 잘 쓰지 않으면 요즘같은 고해상도 대화면 시대에는...
  • z 2013/09/24 10:20 # 삭제 답글

    솔직히 캡쳐하면서 작붕이니 뭐니 떠드는것도 웃긴짓인것같습니다. 움직이는 화면이 가장중요하고 꼭 캡쳐가 아니더라도 속도감을 내기위해 정상적 모습은 아니더라도 뭉그러뜨리는건 굉장히 효과적이고 멋진 임팩트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 ㅁㄴㅇㄹ 2013/09/24 10:20 # 삭제 답글

    그냥 농담삼아 웃자고 캡쳐해서 하는건 좋지만 그거가지고 이 애니 작화 퀄리티 떨어진다! 이러는건 좀 아닌거같네요.
  • 쩌글링 2013/09/24 14:56 # 삭제 답글

    케이온도 당시에 비슷한 반응이 나왔었던가..
  • 하늘가람 2013/09/24 16:09 # 삭제 답글

    나루토 때도 그랬고, 철완 버디 DECODE 때도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아온도 액션신 때문에 키리토의 얼굴을 일부러 일그러지게 한 적이 있던 걸로 아는데, 그때는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도 처음에는 작붕이라고 생각헀다가 제작자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달리 하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은 '그림'이 중심이 되는 매체다 보니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처럼 실제 배우들이 연기하는 매체야 표정을 일그러뜨리는 등의 모습을 연기력의 일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인식 자체가 널리 퍼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림'은 무조건 귀엽고 예쁘고 멋져야 한다는 인식이 사람들의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야 하려나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 자체가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걸 감안한다면, 시청자들의 저런 불만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저런 연출을 사용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어설프게 리얼리티를 살리기보다는 그냥 평소대로 멋지고 예쁘게만 그리는 게 낫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거죠. 제작자의 고충을 알아달라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왜 시청자가 그런 연출에 대해서 불만을 갖는지, 그 부분에 대해 제작진이 좀 더 고심해 볼 필요도 있지 않나 싶네요.
  • GJM럭스 2013/09/24 18:50 # 삭제 답글

    맞아맞아! 정말로 공감합니다.

    가이낙스의 작품이라던가 나루토 라던가 쓰르라미울적에, 소드아트온라인 등등 여러번 쓰이고

    이에 대해서는 하나의 기법으로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진격의 거인이 스탭들을 갈아가며 기법없이 액션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찌할바 모르겠습니다...
  • bluewater 2013/09/24 23:45 # 답글

    성룡이나 견자단, 이연걸 의 라이브 액션도 콤마 단위로 찾아보면 그런식으로 뭉게진 장면이 있습니다. 의도적인 뭉게짐과 시간부족으로 인한 붕괴의 차이는 약깐만 안목이 있어도 다 알아볼 수 있죠.
    한가지 예를 들면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의 액션씬은 붕괴가 거의 없죠. 그런데 보다보면 액션이 딱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이후 같은 제작사에서 나온 스트레인저 무황인담에는 뭉게진 작화 가 많이 나오고 그 덕에 액션이 상당히 부드럽고 스프디 해지죠.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6981488
8395
35816824

놀이터 안내판

본 블로그는 완전히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며, 홍보성 게시물은 영리나 비영리를 불문하고 즉시 삭제됩니다. 본 블로그에서 개인적 감상 및 리뷰 작성을 위해 인용된 글이나 이미지 등의 저작권은 모두 원저작자에게 속해 있습니다. 그 인용을 통해 어떤 경제적 이익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요청이 있을 시 즉각 삭제합니다. 본 블로그의 게시물 중에서 독자적으로 창작한 내용들은 출처를 밝히시고 문맥 등을 마음대로 바꾸지 않는 한, 전부 또는 일부를 자유롭게 인용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해 가실 경우에는 출처로 링크를 꼭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2ch에서 가져온 사진이나 그림등은 저에게 아무런 권리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퍼가셔도 이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