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왈큐레 로만체 1화, 미소녀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사가 같아서 그런지
'프린세스 러버'가 연상된다는 평도 많이 나오더군요. '마상창시합'을 하는 소녀 기사들이
등장하는 작품인데요. 남주인공 타카히로도 원래는 마상창시합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
는 기사였으나 부상 때문에 은퇴한 상태. 덕분에 말을 돌보면서 의욕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히로인 미오는 그런 타카히로의 멋진 시절을 기억하면서 졸졸 쫓아다니더
군요. 미오 이외에도, 뛰어난 실력을 지닌 타카히로를 자신의 보좌로 삼으려고, 여러 기사들
이 러브콜을 보내지만, 정작 타카히로는 애마인 '사쿠라' 이외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일단 히로인들의 작화도 모에했고, 특히나 갑옷 묘사가 멋지더군요. 일웹에서는 '저렇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가슴에 딱 맞아 떨어지는 갑옷이 너무나 좋다!'면서 신사들이 뜨거운 환호
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외 마상창시합 장면에서의 액션 작화 퀄리티도 훌륭하더군요.





그러던 중, 미오는 타카히로의 애마인 사쿠라가 날뛰는 바람에 거기에 쫓겨 도망치다가, 그
만 추종자들 앞에서 우아하게 폼을 잡던 베르티유를 소동에 말려들게 하고 맙니다. 겨우 말
을 진정시키는데 성공한 미오였지만, 이번에는 베르티유가 자신에게 망신을 줬다면서 장갑
을 던져 결투를 신청하더군요. 이렇게 해서 원래는 기사가 아닌 미오가 얼떨결에 베르티유
와 마상창시합으로 결투를 하게 되는데... 이런 충격적인 장면에서 이야기는 엔딩. 뭐, 이렇
게 해서 미오가 타카히로의 도움을 받아 기사로 성장해 나가는 얘기인가 보죠? 원작 게임의
스토리는 잘 모릅니다만 대충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일웹에서는 '작화가 좋은 것 같다' '성우가 마음에 든다' '시미즈 아이가 메인 히로인인가?'
'재미있어 보인다' '적어도 프린세스 러버 보다는 나아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는데
요. '지루하고 재미없다'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딱 미소녀 게임 원작의 애니메이션
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는 미묘한 반응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태그 : 왈큐레로만체
덧글
신사적인 애니이지만 꼭 챙겨보겠습니다 ^^;
팬디스크가 25일 나오는데 기대기대 HCG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