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2D 대전 격투 게임 '전격문고 FIGHTING CLIMAX'의 로케이션
테스트가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이게 바로 그 현장 사진이라고 합니다. 세번째 사진에서
포즈를 취하고 계신 분들은 세가측 제작진. 이분들의 인터뷰 기사도 실렸던데요. 몇가지
만 뽑아서 소개해 보면 이렇습니다.
1. 전격문고가 20주년을 기념하여 (세가와) 게임으로 뭔가 해보자는 얘기를 꺼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서로 제시했다. 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면밀한 협의를 한 결과 격투 게
임이 제일이라는 결론이 나와 이번 게임 개발에 이르게 되었다.
2. 어드벤쳐 게임은 어떨까 하는 안도 있었지만, 테라다 디렉터가 만든 기획서는 격투 게
임만 두께가 달랐다.
3. 아케이드 게임기로 먼저 나오는 이유는, 세가의 특징으로서 아케이드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케이드에서 상품의 힘을 시험하고 유저들의 평가를 받은 다음에 가정용 게임
기로 발매하는 편이 좀더 빛을 발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4. 전격문고 팬을 메인 타겟으로 하여, 평상시에 격투 게임을 하지 않던 사람도 즐겁게 플
레이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물론 격투 게임 팬도 만족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5. 중요한 기술은 버튼 동시 누르기로 계속 낼 수 있도록, 커맨드의 간이화에 특히 유의하
고 있다. 처음으로 플레이한 사람끼리 싸워도 상당히 화려한 배틀이 될 것이다.
6. 현재 플레이 가능 캐릭터 여섯, 서포트 캐릭터 여섯이 알려져 있는데, 전격문고와 상담
해서 각 작품에서 제일 인기 있는 캐릭터를 픽업하는 모양새로 선정했다. 주역이나 시대에
집착하지 않고, 역대 작품에서 인기가 있는 캐릭터를 소중하게 제대로 게임화할 생각이다.
7. 금서목록의 카미죠 토우마는 인기가 있으나, 공격을 막는 능력만으로는 플레이 캐릭터
로 싸우기가 어렵다. 그래서 서포트 캐릭터로 참전시켰다.
8. 아직 분명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이벤트나 대회 등 뭔가 하고 싶다고는 생각하고 있다.
9. 이번 게임은 캐릭터와 격투 게임이라는 2가지 요소의 매력을 균형있게 지니게 될 것이다.
각 작품의 작가들도 정열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므로, 그런 정열이 팬들에게 전해지도록 전력
을 다하겠다.
덧글
뭐, 세세한건 둘 째치고 전격 캐릭터들로 고퀄 액션게임이라는거 자체가 이미 지르고 싶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