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노벨 작가 '사카키 아치로' 선생이 트위터에서 문장계 제목에 대해

(출처: https://twitter.com/ichiro_sakaki/statuses/389398031071596544)
 
(출처: https://twitter.com/ichiro_sakaki/statuses/389398400191320064)

(출처: https://twitter.com/ichiro_sakaki/statuses/389398881458327552)

라이트노벨 작가 '사카키 이치로' 선생께서 최근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문장계'의 긴 제목
에 대해 트위터에 올리신 글이 화제더군요. 대충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문장계 제목의 융성은, 어느 편집자 왈, '라이트노벨이 너무 범람하여, 독자가 뭘 사면 좋
을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는지라, 취향에 맞는 작품만 선별하고 싶다는 요구에 응해,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진실이 아닐까'라고 한다. ]

[ 그러므로 제목 사기 같은 (즉, 굳이 위화감이 드는 제목을 붙여놓고, 막상 읽기 시작하면
서부터의 임팩트를 연출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라는 식으로 주의를 받았다 라는 결말. ]

[ 그 편집자의 의견이 옳은지 어떤지는 제쳐두고, '같은 타입의 작품이 범람해 차별화가
안되는' 상태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서 존재했을 터인데, '결과적으로 유효하므로 모두들
같은 방법을 취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차별화가 어렵다'는 얄궂은 결과가 되고 있다는 점
은 우스운 건지 괴로운 건지로군요. ]

그러니까 긴 문장 같은 제목은 원래 범람하는 라이트노벨 신작 속에서, 독자가 자신의 취향
에 맞는 작품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작품의 내용을 (제목 사기 없이) 잘 드러내 보여
주기 위해 시작된 거라는 설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좋은 뜻으로 시작된 문장계 제목이
지금은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차별화가 안될 정도가 되었다니... 역설적이네요. orz

덧글

  • 디굴디굴 2013/10/15 11:23 # 답글

    내 라노벨이 이렇게 평범할리가 없어
  • 로리 2013/10/15 11:29 # 답글

    블루오션이 레드오션이 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봅니다.
  • 콜드 2013/10/15 11:32 # 답글

    다만 제목이 곧 내용이 되버리는 경우가[...]
  • 관측자 2015/01/15 16:08 # 삭제 답글

    과..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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