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에로 서적은 '인터넷을 못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된 듯?

http://blogos.com/article/73601/

잡지 '츠쿠루' 12월호에 '겨울의 시대 - 에로 출판사에 휘몰아치는 구조조정의 폭풍'이라
는 원고를 썼다는 필자분께서 따로 올리신 글이 눈길을 끌더군요. 이분의 주장에 따르면,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결정 때문에 일본에서 에로 서적의 규제가 강해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일본의 에로 서적 업계는 사실상 이미 죽어 있다고 하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답니다.

이분의 주장에 따르면, 일본의 에로 서적 업계는 그야말로 미래가 없답니다. 아무도 업계
가 지금의 침체기에서 회복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군요. 그나마 지금 에로 서적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을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게 현실. 그래서 에로 서적에 인터넷
관련 기사를 쓰면 불평이 나올 정도랍니다. 즉, 에로 서적은 이제 '정보 약자'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해서는 안되는 상황인 듯.

따라서 앞으로 남은 독자를 놓치지 않으려면 새로운 걸 시도하지 말고, 철저하게 '보수적'
으로 나가야 한다는 게 필자분의 충고인데요. 이건 어쩌면 에로 서적 뿐만이 아니라 모든
잡지에도 해당되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역시나 인터넷이 워낙 발달하다 보니 출판
업계에도 여러가지 변화가 밀려오는 거로군요.

덧글

  • 남두비겁성 2013/11/13 23:49 # 답글

    에로 서적이란 건 출판 만화와는 다른 것이겠죠? 아무래도.
  • 고독한별 2013/11/14 00:04 #

    인터넷을 못하는 40-50대의 아저씨들이 주된 타겟인 서적이라고 하니까요.
    아무래도 다르겠죠.
  • muhyang 2013/11/14 00:34 # 답글

    일반적으로 사진집같은 걸 생각하기 쉽겠습니다만 만화도 소설도 다 있죠.
    나리타공항에서 야설을 평대진열한 것을 보고 '이 나라 정말 대단해'라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만.
  • 미도 미코 2013/11/15 19:34 # 삭제 답글

    저는 예전에 한국으로 치면 빼도박도 못하는 야설을 평범하게 출판, 판매하는 것을 보고 역시 성진국은 다르다고 생각했네요.
    근데 한국만화시장처럼 불법 스캔본이 인터넷에 뿌려지는 게 아니라면 인터넷 사용유무에 관계없이 일정 수요층은 계속 남아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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