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7화, 질투심에 눈이 뒤집힌(?) 사야카가 남주인공 코죠에게 덤벼드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우연히 그걸 목격한 아사기는 코죠가 방출하는 힘에 휘말려
나가 떨어지고 맙니다. 이 한바탕의 소동은 유키나가 달려와서 두 사람을 정좌(...)시킨 다음
에야 진정되더군요. 유키나는 아사기를 양호실로 데려가는데, 하필이면 그때 테러리스트들이
쳐들어와 같이 있던 아스타르테를 쏴버리고, 아사기, 유키나, 나기사를 모두 붙잡아 가는데요.
코죠의 여동생인 나기사는 무슨 트라우마가 있어서 상당히 고통스러워 하기도 합니다.
그러는 동안 여전히 정좌한 채 유키나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코죠와 사야카는, 서로 은근
히 유키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면서 티격태격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어린 시절의 사진을 보고
코죠가 자기까지 함께 예쁘다고 칭찬하자, 사야카는 대뜸 얼굴을 붉히며 데레데레 모드로 돌아
설 조짐을 보입니다. 일웹에서는 이렇게 쉽게 공략되는(...) 히로인을 '쵸로인'(쵸로이가 '쉽다'
'간단하다'는 뜻이거든요.)이라고 부르는데요. 어쩐지 다들 사야카를 두고 '쵸로인' '쵸로인'하
더니만, 이런 얘기였군요. 어쨌든 그러고 있다가 사건이 발생한 걸 알고, 코죠와 사야카는 허둥
지둥 달려갑니다.
한편, 일웹에서는 셋이 모두 눈을 가린 채 잡혀 가는 모습을 보고 '위험한 동인지가 두꺼워진다!'
라면서 그야말로 난리더군요. 또한 이번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 판치라(!) 서비스씬을 보면서
폭발적으로 열광하는 신사들도 많았습니다. (특히나 '줄무늬 취향'의 매니아들은 완전히 열광
했죠. 매주마다 '이번주에는 과연 어떤 판치라가 나올까?'하고 기다리는 재미가 장난이 아니게
달콤하다면서 환호가 대단했습니다.)





일단 양호실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는 아스타르테를 치료해준 다음, 테러리스트를
쫓아가는 코죠와 사야카. 그 과정에서 둘은 계속 깃발(...)을 세우더라고요. 테러리스트들은
역시나 문제의 고대병기를 조종하는 방법을 해독해 달라면서 아사기를 납치해간 건데요. 아
사기가 이미 멋모르고 해독한 일부 내용 덕분에 고대병기를 가동시키는데 성공한 테러리스트
들. 하지만 조종하는 방법을 모르면 그냥 날뛰면서 닥치는 대로 파괴할 거랍니다. 그걸 원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조종법도 빨리 해독하라고 아사기를 협박하는 테러리스트.
거기다 자기를 심심하지 않게 해줄 싸움 상대를 원하던 버틀러라는 남자는, 아예 테러리스트
들을 도와주기까지 합니다. 테러리스트들을 뒤쫓던 코죠의 친구 '야제 모토키'는 그런 버틀러
에게 당하여 하마터면 죽을 뻔하기까지 하죠.





문제의 고대병기가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현장에 도착한 코죠와 사야카. 기절했던 코죠의 여
동생 나기사는 무언가에 빙의된 듯한 모습으로 유키나와 아사기에게 충고를 해주기도 합니다.
유키나는 아사기의 휴대폰을 빌려 (왜 납치하면서 휴대폰은 안 빼앗은 걸까 하고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코죠에게 연락, 고대병기를 함부로 파괴하여 피해를 키우지 말고 일단 시간
만 끌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코죠는 그 말에 따라 슬슬 고대병기와의 싸움을 즐기려고 나서
는 버틀러를 막아놓고 자기가 고대병기를 상대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긴박한 상황에서 이야
기는 엔딩. (다음편에서는 코죠가 또 누군가의 피를 빠는 모양인데, 십중팔구 사야카겠네요.)
일웹에서는 '쵸로인, 귀여워!' '하악하악, 히로인들이 너무 귀엽다!' '이번 시즌에서 제일 재미
있다!' '최고의 작품이다!' '판치라, 판치라를 더 보여줘!' '팬티의 종류를 좀더 다양하게 늘려
달라!' '본격 판치라 애니메이션!'이라고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러이러
한 장면에서 전개가 너무 억지스럽지 않느냐?'고 진지하게 비판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았습니
다만, 그런 사람들에게는 '그래야 이야기가 진행되니까 그렇지! 너 바보야? 애니메이션 오늘
처음 보냐?'라고 어김없이 열성팬들의 험악한 욕설이 날아들더라고요. 과연 앞으로의 전개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태그 : 스트라이크더블러드
덧글
초전자포 S를 생각했을 때 이 작품도 막판에 이상하게 말아먹을까봐 걱정인 분들이 소수조차 없는 걸 봐선
이번 스더블은 정상적으로 할 것 같긴 하면서도 웬지 모를 한 편의 걱정이 남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