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니모노가타리 4화, '가엔 이즈코'의 일을 도와주고, 칸바루 스루가에게 소개해주기로 하는
등 몇가지 약속을 한 다음에, 아라라기 코요미는 자신들을 뒤쫓고 있는 정체불명의 '어둠'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됩니다. 가엔 이즈코는 그 어둠이 시노부를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진짜 표적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하치쿠지 마요이라고 알려주는데요. 400년 전에 시노부는
사람들이 자신을 신이라고 착각하는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거짓
말을 했고 그 바람에 문제의 어둠에게 쫓겼던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신'이 아닌 흡혈
귀로서 권속을 만드는 일을 했기 때문에 더이상 쫓기지 않았던 거라고 하는군요.
마찬가지로, 마요이도 원래는 성불하거나 아니면 사람들을 길을 잃게 만드는 본분(?)을 지키
는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어느 쪽도 아닌 상태로 '부유령'인 척하고 있기 때문에 어둠이 노리
는 거랍니다. 다른 방법은 없고, 마요이가 사람들을 길 잃게 만들거나 성불해야 하는데... 마
요이는 더이상 사람들을 길 잃게 만들기는 싫다면서 성불하는 쪽을 택합니다.





아라라기 코요미는 그래도 마요이의 손을 놓지 않고 무슨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며 설득하려
합니다만, 마요이는 오노노키 요츠기의 도움을 받아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기습 키스(!)를 한
다음, 여느 때처럼 '실례, 깨물었어요'라고 말하고 눈물을 흘리며 성불해 버립니다. 일웹에서
수많은 팬들이 '니시오 이신이야 말로 오니다!' '니시오 이신, 너무해!'라고 수많은 마요이 팬
들이 슬퍼하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였다는 호평도 무척 많았습니다. (그 와중
에도 '경찰 아저씨, 여기에요!'라고 아라라기 코요미를 놀리는 사람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시간이 흐른 뒤, 아라라기 코요미가 오시노 오우기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
면이 나오던데요. 이후 약속한 대로 가엔 이즈코의 일을 도와주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
았습니다만, 아마도 하네카와 츠바사도 도와줬겠죠. 뭐, 당시 하네카와 앞에 나타난 아라라기
의 태도에서는 하치쿠지 마요이가 성불한데 대한 슬픔은 엿보이지 않았던 느낌인데요. 그래도
마요이가 아직 마을에 있는 것처럼 연극(?)을 한다고 하니, 여전히 하치쿠지 마요이라는 존재
에 대한 그리움은 남았나 봅니다.
https://twitter.com/nisioisin_anime/status/402404713896763392
여러가지로 슬픔과 감동이 교차하는 한편이었는데요.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정보를 보니, 이번
에는 총집편이 없나 보군요. 11월 23일부터 바로 '코이모노가타리' 제 1화가 방송될 모양입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PS) 여담입니다만, 이렇게 늦게 보게 된 이유는... 사전에 이번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스포일러를 접했는데, 그 얘기를 듣고 나니, 어쩐지 빨리 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먼산)
덧글
오우기에게 계속거 짓말을 하던데..무엇인가복선이 생기지 않겟나싶기도하고....이번화덕에 다시한번 복습을 해봐야겟다싶기도하네요...오우기 정체가 그검은거라는것도 충격이고 아;;
가차없지.
(농)
그리고 저도 휴가를 끝내고 오늘 복귀를 한다죠ㅠㅠ
오랫만에 들리고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