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왈큐레 로만체 10화, 드디어 대회가 시작됩니다. 히로인들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고 남주
인공 타카히로의 앞에 속속 나타나서 자신의 보좌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는데요. 타카히로는
기사로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건 단념하고 누군가의 보좌가 될 생각을 굳힙니다. 그리고
히로인들이 벌이는 수라장 전개(...) 앞에서 드디어 누구를 택할지 밝히려는 순간, 말이 난산
이라는 소식을 전해듣고, 히로인들에게는 한마디씩 충고를 남긴 채 허겁지겁 달려가 버리죠.
일웹에서는 '말 >>> 히로인' '여자보다 말이 더 좋다는 건가? 진정한 기사 답구나!' '말을 위
해서 살고 말을 위해서 죽는 남자 타카히로!' '메인 히로인은 말'이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습
니다만... 이렇게 해서 타카히로의 선택은 다시금 뒤로 미루어졌네요. 지켜보는 사람의 애간장
이 타는 전개라고 해야 하려나요? (헐헐)





그리고 드디어 대회가 개막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시나 학생회장인 시리아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 가운데, 히로인들은 각자 순조롭게 승리를 거듭하죠. 그러다가 리사 vs 아카네의
시합이 펼쳐지더군요.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시합에서, 아카네는 필살 3단 찌르기(!)로 리사
를 아슬아슬하게 이기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를 한 탓인지 나중에 팔이 아픈 듯한
모습도 보였는데요. 일웹에서는 '아아, 불길한 플래그가 세워졌다!' '아카네, 탈락 확정!' 이라
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저러다 사실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거나... 하지는 않겠죠?)
그런 와중에 시합에서 진 리사는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고, 리사 혼자만 동료가 생기고 분위기
가 밝아진 것에 소외감을 느낀 듯 계속 츤츤거리던 피오나와도 '나와 친구가 되어줘!'라면서
새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더군요. 이렇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엔딩. 남은 히로인들의 시합
과 말의 난산은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일웹에서는 '아아, 좋은 백합이다!'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분위기의 최종화 같았다!' '리사는 이것으로 주어진 역할을 다한 건가?'
라는 반응이 나오던데요.
그나저나 타카히로는 누구의 보좌를 맡으려나요? 슬슬 '너무 애간장을 태우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질렸다는 반응도 없지 않더군요. 다음편에서는 결정이 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PS) 그건 그렇고... 리사를 두고 일웹에서는 계속 '냥파스' '냥파스'하는 반응이 나오더군요.
미야우치 렌게와 닮았다는 떡밥은 여전히 유효한 모양입니다.
태그 : 왈큐레로만체
덧글
그냥 열린 엔딩 가고, 망아지 에피소드 넣는 게 좋을듯
이러다간 선택 안하고 끝날수도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