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감독 '이토 토모히코'씨가 꼽은 2013년 업계 3대 뉴스

애니메이션 감독 '이토 토모히코'씨가 말하는 2013년 애니메이션 업계 (도쿄 스포츠 신문)

애니메이션 감독 '이토 토모히코'씨와 함께 2013년의 애니메이션 업계를 되돌아 보았다
는 내용의 기사가 도쿄 스포츠 신문에 실린 모양입니다. 이분은 '세기말 오컬트 학원'과
'소드 아트 온라인', 그리고 '은수저' 등을 감독하신 분인데요. 이토 토모히코씨는 2013
년 업계의 3대 뉴스로 다음과 같은 3가지를 꼽았답니다.

1. 스튜디오 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 & 타카하타 이사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공개
- 이토씨는 확실하게 장편 애니메이션 은퇴를 선언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뿐만 아니라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도 이번 '카구야 공주 이야기'가 마지막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
될 거라고 전망했더군요. 카구야 공주 이야기에는 타카하타 감독 특유의 '피도 눈물도 없
는 연출'이 변함없이 들어가 있다는 말도 한 모양입니다.

2.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이 사회 현상
- 이토씨는 '진격의 거인'이 이 정도로 히트할 줄은 몰랐다면서, 히트의 요인으로 현재는
'과격한 것이 허용되는 시대'가 아닐까 하고 분석한 모양입니다. 하드한 묘사가 있는 작품
도 메이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섰다는 느낌이 든다는 거죠. 기생수가 내년에 실사 영
화화된다는 것도 그런 흐름일지도 모른다는 언급도 하셨더군요. 당분간 하드한 작품 경향
이 계속될 것 같다고 합니다.

3. 여성향 애니메이션의 융성
- 'Free!'가 여성팬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것을 거론하면서, 교토 애니메이션의 작화력
을 바탕으로 수영과 물의 묘사가 훌륭히 되어 있고 이야기도 제대로 된 사내 아이들의 청
춘 스토리라고 높이 평가한 모양입니다. 감독도 주변에 리서치를 하여 '이 이상은 거부반
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나름대로 계산하면서 만들었다니 단순히 '망상만으로 돌진한
작품'은 아니었다는 거죠.

그외에도 실사, 애니메이션을 가리지 않고 올해의 작품 3개를 선택한다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바람이 분다'와 '퍼시픽 림' 그리고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3D'를 꼽았다
고 합니다. (텍사스 전기톱은 여자와 데이트를 하면서 보셨다네요.) 그리고 자신에게도 한
때는 안티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미키씨(전격문고 편집부의 미키 카즈마씨?)가 '주목을
받으면 받을수록 안티는 증가한다. 안티가 하나도 없는 공기가 되어버리는 쪽이 오히려 더
안좋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더군요.

과연 이토 토모히코씨는 내년에 어떤 활약을 보여주실지 궁금합니다. 일단은 은수저 2기
가 있고... 팬들의 희망 사항(?)이 실현된다면 '소드 아트 온라인' 2기도 나올 수 있으려나
요? 지켜봐야 겠네요.

덧글

  • 코쿠토 2013/12/30 09:27 # 답글

    Free!에 대해 다른 감독이 평가한건 처음 보는데 좋게 높이 평가해줘서 기분 좋네요.
    우츠미 감독이 단순한 스포츠물이 아니라 수영을 끈으로 한 청춘 드라마로 만든다고 했고 또 그 의도 대로 잘 만들어 주었는데 이분은 그걸 잘 알고 평가해 줬네요. 저도 수영할때 묘사나 물의 묘사가 정말 맘에 들어서 보는 내내 시원했던 애니였는데 Free!는 진짜 단순히 여성들을 위한 볼거리에만 취중한게 아니라 남자아이들간의 우정과 갈등 스토리도 잘 보여줬죠. 그에 대한 해결과 마무리도 잘 해줬구요. 전 그래서 너무 맘에 드는 작품이네요. 2014년 3분기에 2기 볼 수 있을거 같아서 기대중입니다.(탓층 말도 있고 거의 확정이죠.) 개인적으로 소아온, 은수저 애니 둘 다 재미있게 봐서 이번에 은수저 2기 기대하고 있고 소아온도 2기 나왔으면 좋겠네요.
  • 어두침침 2013/12/30 10:29 # 답글

    공기대신 안티를 선택한 야마칸씨가 보시면 흐뭇하겠군요
  • 다래 2014/01/02 02:43 #

    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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