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야마칸 감독이 'Wake Up, Girls!' 제작진의 피로가 상당히 누적되어
있다면서, WUG에 흥미가 있는 애니메이터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지를 트위터
에 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런데 해당 트윗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루만이라도 좋으니까 타츠노코 프로에 들어가 달라'
고 하는 바람에, 일각에서 '타츠노코 프로가 자체 인력 관리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거냐?' '아
무리 작품을 공동 제작하는 사이라고 해도 남의 회사가 힘드니까 도와달라는 말을 왜 당신이
해?' '저런 얘기를 하면 타츠노코 프로쪽이 인력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무능한 회사로 느껴질
텐데, 사업 파트너로서 너무한 거 아냐?'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조금만 잘 읽어보면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걸 잘 알 수 있을텐데, 야마칸 안티팬들이 또
괜한 걸로 트집을 잡는다'라는 식의 반박도 없지 않았죠. (야마칸을 '부당하게 오해받는 천재'
로 인정하고 지지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답니다.)

타츠노코 프로도 1월 15일자로 업데이트한 공지를 통해 '현재 스탭 모집은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더군요. 갑자기 저런 공지를 올린 건, 역시나 야마칸 감독의 트위터 글을 보고,
실제로 타츠노코 프로를 도와주겠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왔기 때문인 걸까요?

이에 대해 야마칸 감독은 정정 글을 올려, '타츠노코 프로에 들어가달라'고 했던 것은, WUG의
제작 현장이 그쪽에 집약되어 있기 때문일 뿐 어디까지나 공동제작인 Ordet의 입장에서 한 고
지라고 강조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일웹에서는 야마칸 안티팬들이 여전히 비웃고 있더라고요.
WUG와 야마칸 관련 논란은 이래저래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덧글
야마칸이 변변치 않은 언사를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이제는 별 시답지도 않은 것들로 까고 있네
야마칸 안티들은 레알 싸이코패스들인 듯
그냥 애니 리뷰나 팬픽소설 같은 거 싸지르는 덕후새끼들이 애니 매니아들의 이미지를 망치는 것 때문에 야마칸 같은 업계인이 빡도는 것도 당연함. 덕후새끼들은 애니메이션을 보고도 느끼는 게 없나? 찌질하게 블로그 운영하면서 리뷰쓰는 인간으로 살라는 교훈을 주는 애니라도 있는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