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 1화, 당초 예고된 바와 같이, 오프닝 전에 '프리큐어 10주년' 로고와
함께 역대 프리큐어의 인사가 나오더군요. 이번에는 첫화이니 만큼 대선배(!)인 '큐어 블랙'
이 등장합니다. 일웹에서는 '요즘 어린애들은 큐어 블랙이 누구인지 알까?' '큐어 블랙을 어
릴 때 실시간으로 본 애들이라면 지금쯤이면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기
도 했습니다. 어쨌든 여러가지로 뜻깊은 이번 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인데요.
이번 프리큐어는 세계관이 꽤 흥미롭습니다. 자기네 여왕의 명령을 받은 '환영제국'의 간부와
전투원들이 지구 곳곳을 침략하고 있으며 프리큐어가 거기에 맞서 싸우면서 이미 전세계적으
로 유명해진 상황. (어쩐지 '전대물 같은 느낌'이라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그런 프리큐어 가운
데 한명인 '큐어 프린세스'는 본명이 '히메르다' 어쩌고 저쩌고 굉장히 긴데 줄여서 그냥 '히메'
라고 불리는 듯. '블루 스카이 왕국'이라는 작은 나라의 공주님인데, 환영제국과의 싸움에서는
연전연패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괴물을 쓰러뜨려 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결국 초반에 벌어진 전투에서도 계속 당하기만 하다가, 바람처럼 혜성처럼 나타난 큐어 포츈
에게 겨우 구조됩니다. 큐어 포츈은 상당히 멋지더군요. 하지만 큐어 프린세스를 굉장히 싫어
하는 모양입니다. '절대로 용서못해!'라고 츤츤거리고는 떠나가 버리죠. (싸움에서 이긴 뒤에,
큐어 포츈의 파트너 요정이 새로운 카드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히메는 스스로의 무능함을 한탄하다가, '블루'라는 남자의 조언을 받고 동료를 찾아 나섭니다.
굉장히 낯을 많이 가리는 히메. 찾아다니기 귀찮다는 듯 블루가 준 결정체를 대충 집어던져서
거기에 얻어맞은 사람을 동료로 삼으려고 하는데요. 지나가다가 얻어맞은 사람이 바로 주인공
메구미. 히메는 이후 스토킹(?)을 통해, 메구미가 상당히 붙임성이 좋고 활달한 성격임을 알아
냅니다. 친구 하나 없는 자신과는 대조적이라는 듯 놀라는 히메.
그나저나 오프닝 영상을 보아하니, 환영제국의 여왕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 등, 여러
가지로 신경 쓰이는 떡밥이 많던데요. 오프닝에서 던져진 떡밥(?)들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활
용될지 무척 기대됩니다.
이번 프리큐어는 정말 귀여운 표정이 많이 나오던데요. 계속 메구미를 스토킹(...)하면서 친해질
기회만 노리던 히메는, 결국 요정인 '리본'이 등을 떠미는 바람에, 얼떨결에 메구미 앞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메구미는 활달한 성격답게 대뜸 히메의 패션이 훌륭하다고 칭찬하고, 그 바람에
히메는 자존심도 세우면서 자연스럽게 메구미와 친해지게 됩니다. 메구미는 패션 감각이 있기는
하지만, 스스로는 활동성을 중시하여 귀여운 옷을 잘 안입는 듯. 그런 얘기를 하면서 서로 자기
소개를 하고 금방 친해지더군요. (메구미는 상대방이 진짜 공주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랍니다.)
아참, 아이캐치도 정말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적 간부 등장. 메구미의 친구인 세이지라는 소년의 여동생을 희생양으로 노리더군요. 괴
물 '사이아쿠'('최악'이라는 뜻)가 등장하자, 히메가 '이번에야 말로...'하면서 '큐어 프린세스'로
변신하고 싸우러 갑니다만... 역시나 또 당하고 맙니다. 그런 큐어 프린세스를 지켜주기 위해서,
괴물의 앞을 용감히 가로막고 나서는 메구미. 역시나 리더급 프리큐어가 될 자질이 엿보이네요.
그런 메구미의 용기에 반응하여, 아까 손에 넣은 결정체가 변신 아이템으로 변하고, 그걸 이용
해서 메구미는 동경하던 프리큐어로 변신하게 됩니다. 이리하여 큐어 러블리의 탄생과 더불어
이야기는 엔딩. 큐어 러블리의 본격적인 데뷔전과 큐어 프린세스와의 콤비 결성은 아마도 다음
편에서 나올 모양입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엔딩 댄스도 상당히 멋지더군요. 일웹에서는 '엔딩 댄스의 CG 기술이 갈수록 진화한다'면서
감탄하는 의견도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이런 움짤도 이미 만들어졌죠.
그리고 커다란 친구들은 이런 장면에 열광하기도 했습니다. (쿨럭)
일웹에서는 전체적으로 '하트캐치 프리큐어 냄새가 진하게 난다'는 평이 많던데요. 특히나
'히메'와 '에리카'를 비교하는 의견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트캐치 프리큐어를 연상
시키는 요소가 상당히 많은 것에 대해서는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또한
전체적으로 '뭔가 낡은 느낌이 든다'는 비판도 없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장면의 움짤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그외에도 히메를 소재로 움짤이 정말 꽤 많이 만들어졌더군요. 앞으로도 좋은 움짤 거리가
되어줄 듯 싶습니다. (그리고 표정 예술도 정말 일품이었죠.)
아참, 이 장면에서는 금방이라도 엉덩이를 푹 찌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의견도 보
였습니다. (퍼퍼퍽)
'블루'라는 남자는, 어딘가 '킬라킬'의 아이쿠로를 연상시키더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쿨럭)
변신씬이 상당히 긴 것 같던데, 아무래도 앞으로는 많이 생략된 버전이 쓰이겠죠? 일웹에서
는 '변신씬이 묘하게 에로틱해 보였다'라는 커다란 친구들의 의견도 보였습니다. 아직 시작
일 뿐이니, 앞으로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헐헐)
PS) 아참, '오오모리 유우코'라는 메구미의 친구 말인데요. 오프닝 영상으로 보아, 이 아가씨
가 나중에 (끝까지 정보가 감춰져 있는) '큐어 허니'로 변신하겠죠? 성우가 '키타가와 리나'라
고 하던데요.
http://www.mikipro.co.jp/talent/kitagawa.html
검색해 보니 아직 신인 성우인 듯 싶습니다. 오오모리 유우코 = 큐어 허니가 맞다면, 신인인데
정말 큰 기회를 잡았네요. 앞으로 기대해 보겠습니다.










덧글
그나저나 그때로부터 어느새 내가 10살이나 먹었구나..-_-
일단 마메구 연기가 좀 맘에 안듭니다. 역시 이런 오지랖넓은 캐릭은 안맞는것인지
알몸을 못봐서 그런게 아니라 그거 둘러가지고 더 안 이뻐져서 그런 거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