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po.gr.jp/?p=7264&meta_key=2013
지난번에 일본의 BPO(방송 윤리 프로그램 향상 기구)에서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좀 이상한
데'를 중고생도 볼 수 있는 밤 10시 시간대에 편성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고, 심의 대상으로 결
정했다던데요. 그때 당시의 회의에서 오간 얘기가 BPO에 올라와 있더군요. 지난 1월 28일에
개최된 BPO의 제 153회 청소년 위원회에서는 7명의 위원 전원이 출석하여,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좀 이상한데' 제 1화 및 제 2화를 시청한 다음에 토론했다고 하는데요. 거기서 나온 얘
기는 다음과 같답니다.
* 이 만화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용과 방송 시간대가 문제다.
* 이런 내용으로 일부러 방송한 것은 어째서일까? 방송 책임과 관련이 있다.
* TV는 공공의 방송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애니메이션은 누구라도 볼 수 있는 시간대에 방송되는 것과 한정된 사람들이 보는 심야 시간
대에 방송되는 것이 있다. 심야 시간대의 방송이라면, 이 프로그램은 검정에 가까운 그레이 존
이지만, 이런 시간대라면 아웃이라고 생각한다.
* 이 시간대에 방송한 건 어째서일까? 사내에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는지 물어보고 싶다.
... 등의 의견이 나온 결과, 도쿄MX와 SUN-TV 등을 대상으로 심의에 착수할 것을 결정했다
는 것입니다. '이 만화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심의 위원이 있다는 게 흥미롭군요. 앞으로
나올 심의 결과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http://www.bpo.gr.jp/?p=7262&meta_key=2013
한편, 2014년 1월에 BPO에 접수된 시청자 의견중에는, '지방도시를 무대로 하는 애니메이션으
로, 캐릭터의 교복은 실제로 존재하는 학교의 교복을 모델로 하고 있다. 현지의 사람은 보자마
자 알 수 있는 디자인이다. 그 교복을 입고 속옷을 보이며 춤추는 장면이 있었다. 나는 모델이
된 학교의 졸업생인데, 모교의 교복이 그런 연출에 사용되어 불쾌하다.'는 내용도 있었답니다.
이건 'Wake Up, Girls!'를 말하는 거겠죠? 이 의견을 제시한 사람은 현재 같은 교복을 입고 학
교에 다니는 후배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된다는 우려도 덧붙였답니다.
이에 대해 일웹에서는 또다시 '야마칸은 반성해라!'라는 의견과 '안티들은 트집 잡기와 선동질
을 중단하라!'는 의견이 대립하여 서로 죽일 듯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일본의 BPO(방송 윤리 프로그램 향상 기구)에서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좀 이상한
데'를 중고생도 볼 수 있는 밤 10시 시간대에 편성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고, 심의 대상으로 결
정했다던데요. 그때 당시의 회의에서 오간 얘기가 BPO에 올라와 있더군요. 지난 1월 28일에
개최된 BPO의 제 153회 청소년 위원회에서는 7명의 위원 전원이 출석하여,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좀 이상한데' 제 1화 및 제 2화를 시청한 다음에 토론했다고 하는데요. 거기서 나온 얘
기는 다음과 같답니다.
* 이 만화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용과 방송 시간대가 문제다.
* 이런 내용으로 일부러 방송한 것은 어째서일까? 방송 책임과 관련이 있다.
* TV는 공공의 방송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애니메이션은 누구라도 볼 수 있는 시간대에 방송되는 것과 한정된 사람들이 보는 심야 시간
대에 방송되는 것이 있다. 심야 시간대의 방송이라면, 이 프로그램은 검정에 가까운 그레이 존
이지만, 이런 시간대라면 아웃이라고 생각한다.
* 이 시간대에 방송한 건 어째서일까? 사내에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는지 물어보고 싶다.
... 등의 의견이 나온 결과, 도쿄MX와 SUN-TV 등을 대상으로 심의에 착수할 것을 결정했다
는 것입니다. '이 만화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심의 위원이 있다는 게 흥미롭군요. 앞으로
나올 심의 결과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http://www.bpo.gr.jp/?p=7262&meta_key=2013
한편, 2014년 1월에 BPO에 접수된 시청자 의견중에는, '지방도시를 무대로 하는 애니메이션으
로, 캐릭터의 교복은 실제로 존재하는 학교의 교복을 모델로 하고 있다. 현지의 사람은 보자마
자 알 수 있는 디자인이다. 그 교복을 입고 속옷을 보이며 춤추는 장면이 있었다. 나는 모델이
된 학교의 졸업생인데, 모교의 교복이 그런 연출에 사용되어 불쾌하다.'는 내용도 있었답니다.
이건 'Wake Up, Girls!'를 말하는 거겠죠? 이 의견을 제시한 사람은 현재 같은 교복을 입고 학
교에 다니는 후배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된다는 우려도 덧붙였답니다.
이에 대해 일웹에서는 또다시 '야마칸은 반성해라!'라는 의견과 '안티들은 트집 잡기와 선동질
을 중단하라!'는 의견이 대립하여 서로 죽일 듯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덧글
그정도로 막장인건 아니지만
'Wake Up, Girls!'의 경우는 의도하는 바가 평범한 모습이 아니라 현실적(?)인 모습이라면, 실제하는 지명, 단체, 인물 등을 기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설에 이어 교복까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면 의도와는 불협화음을 이루게 될 수 밖에 없죠.
의도가 의도이니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현실과 분리해야 했는데 어줍잖게 지역 부흥을 내걸면서 그런거려나요.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재미를 느낄만한 에피소드는 없었는데 말이죠..
다들 재미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