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모델인 것 같은데요. 저는 누군지 잘 모르겠습
니다. 어쨌든 '후지나미 코코로'라는 모델이 '함대 컬렉션'의 시마카제 코스프레를 한 사진
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그 코스프레에 '원자력 발전소에 반대한다'는 배지가 붙어
있어, 일웹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http://togetter.com/li/648677
투게터에 정리된 논의를 보니, '원자력 발전소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그건 본인 자유이지만,
판권이 있는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면서 거기에 정치적 주장을 담는 건 문제가 아니냐'는
식으로 반발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한번도 그런 식으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일웹에서는 더 나아가 '그렇다면 애니메이션 아이콘을 사용한 트위터로 정치적
주장을 하는 것은 어떤가?'하는 문제까지 논의가 확대되기도 한 모양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마카제 코스프레에 '원자력 발전소 반대' 배지를 붙
이고 사진을 찍어 올린 게, '판권 캐릭터를 이용한 정치적 주장'이라고 생각되시나요? 아니
면, 그건 지나친 생각이라고 보시나요? (여느 때처럼 최종적인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제 트위터의 아이콘은 카이 시덴이 미하루 라토키에의 "언제까지 이렇지는 않을 거잖아"라는 말을 떠올리는 장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