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감독 '키타쿠보 히로유키'씨, '아니메 미라이가 업계에 준 것은 혼란'

http://ask.fm/LawofGreen/answer/111609062095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올해에는 일본 문화청의 신진 애니메이터 육성 프로젝트인 '아니메
미라이' 사업이 실시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애니메이션 감독 '키타쿠보 히로유
키'씨가 질문에 대한 답변의 형식으로 한 발언이 화제더군요. 키타쿠보씨는 '아니메 미라이
가 업계에 준 것은 혼란'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의 세금을 써서 애니메이션 업계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이지만,
실제로는 규정이 너무 까다로워서 스탭도 현장도 견디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가령, 업계
경력 3년 이내의 신인들을 모아야 하고, 베테랑이 다시 그리면 안된다고 하고, 전용 스탭룸
도 필요하고, 노동 시간도 정해져 있으며, 잔업은 NG 등, 규정이 정말 까다롭다고 합니다.

거기다 다른 회사의 작품과 비교 대상이 되므로 퀄리티 뿐만 아니라 재미도 신경써야 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통상 업무를 하고 있는 회사에서 그런 프로젝트까지 하려고 하면, 스탭
의 기술이 향상되기 전에 피폐해져 버리고 만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좋지 못한 소문
도 그치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령, 아니메 미라이를 위해서라면서 다른 회사의 신인(이미 잘 그리는 사람)을 스카웃해 온
다거나, 관리 조직 내에서 용도불명의 돈이 발각되어 조직이 분열되는 등, 여러가지로 어두운
이야기가 계속 들려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니메 미라이는 '어쩌면 시리즈 전개가 가능한 트
레일러나 데모릴 작품'이 되기 쉬우며, 거기에 세금을 써야 하는지 의문스럽다는데요.

보아하니, 키타쿠보씨는 아니메 미라이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신 듯합니다.

덧글

  • ⓧA셀 2014/04/06 19:51 # 답글

    전용 스탭룸도 필요하고, 노동 시간도 정해져 있으며, 잔업은 NG ... 이건 그냥 당연한 건데 이걸 까다롭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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