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번역가, 서평가, 평론가 '오오모리 노조미'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분의 일본 SF작가 클럽 가입건이, 정기총회 출석자 가운데 1/3 이상이 반대표를 던지는
바람에 부결되었다고 합니다.
마침 이분이 책임편집을 맡은 'NOVA 새로 쓴 일본 SF 컬렉션' 전 10권이 제 34회 일본 SF
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기 때문에, 일웹에서는 '특별상까지 받은 사람을 가입안시킨다
니 이게 무슨 소리야?'하면서 황당해 하는 의견이 많은 듯합니다.
http://matome.naver.jp/odai/2139855968071099001
유명 작가들도 이번 일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많이 올렸다고 하는데요. 그중에는 실망
했다면서, 일본 SF작가 클럽을 탈퇴하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함부로 평을 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일본 SF작가 클럽이라는 곳이 가입하기 어려
운 걸까요? orz
PS) 아참, 성우 이케자와 하루나씨가 바로 이 일본 SF작가 클럽 회원이기 때문에, 엉뚱하게
도 이번 논란의 불똥이 이케자와 하루나씨한테도 일부(?) 튄 모양입니다. '아니, 성우는 받아
주고, 특별상 수상 작가는 안받아주다니 말이 되냐?'라는 식으로 말이죠.
이에 대해서는, '오오모리 노조미씨를 안받아준 게 문제이지, 이케자와 하루나를 받아준 것은
딱히 문제될 게 없다. 왜냐하면 유명 성우로서 SF 홍보에 공을 세웠으니, 가입할 자격이 충분
히 있기 때문이다.'라고 엉뚱한 사람 잡지 말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