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이 올 여름부터 미국의 '디즈니XD' 채널
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TV 아사히에서 방송된 2005년 4월부터의 에피소드들
가운데 엄선된 26화 분량이 방영될 계획이랍니다. 그 장면컷이 몇장 공개된 모양입니다. 위
쪽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이번 미국판은 (더빙을 영어로 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시청자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장면을 현지화시켰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가령, 젓가락을 포크로 바꾸고, 캐릭터의 이름도 '노비타'는 'Noby', '자이안'은 'Big G' 등
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작품의 무대가 '미국에 있는 가공의 장소'라는 설정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일본어로 쓰여진 간판도 영어로 바뀌고, 지폐도 달러화로 바뀌는 등, 여기저기 많이
손을 봤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을 강조하는 미국의 방송 기준에 맞춰서 노
비타의 간식이 과일로 변경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미국판의 프로듀서는 '우리들을 신뢰하여, 일본의 보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도라에몽을
맡겨줘서 정말로 감사하고 있다'라는 코멘트를 하기도 했답니다. 과연 현지화된 도라에몽이
미국에서는 얼마나 인기를 끌지 궁금하군요.
태그 : 도라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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