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PC 원격조작 사건의 용의자가 스스로 진범임을 자백했다고 하더군요.

반전 거듭한 컴퓨터 원격조작 사건에 日 '들썩' (연합뉴스 기사 보기)

[ 반전극의 '주연'은 32세 남성 가타야마 유스케 씨다. 잇단 오인 체포 소동을 거쳐 작년 2월 경찰
에 체포된 가타야마 씨는 공판 과정에서 줄곧 범행을 부인해오다 20일 변호인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백했다. ]

일본 열도를 떠들썩하게 한 PC 원격 조작 사건 (기억하시죠? 누군가 다른 사람의 PC를 원격 조작
하여 협박문을 쓰게 하는 바람에, 엉뚱한 사람이 잡혀들어가는 등 소동이 벌어진 사건 말입니다.)
은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관심의 대상인가 보군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가, 결국 5월 20일에 유
력한 용의자로 체포되어 계속 범행을 부인해 오던 사람이 '내가 진범이다'라고 자백했다는 소식을
연합뉴스에서 크게 보도했더라고요.

용의자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데다가, 스스로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메일이 각 언론사에
도착하는 바람에 일웹에서도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는데요. 결국 그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메일'은 용의자의 자작극이었답니다. 그 사실이 드러나자, 용의자는 '내가 진범'이라고 인정
할 수밖에 없었다는 거죠. 이래저래 정말 드라마틱한 사건이네요. orz

PS) 일웹에서는 괜히 자작극을 벌였다가 결국 결정적으로 단서가 잡힌 걸 두고, '이 사람이 똑똑한
건지 바보인지 모르겠다'면서 황당해 하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덧글

  • s 2014/05/21 17:22 # 삭제 답글

    스포일러 될까봐 자세힌 못쓰지만... 소설 모방범의 결말이 떠오르네요. 설마 그런 심정은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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