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벼운 여담(?)입니다만, 일웹을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카게로우 데이즈'(소설판),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등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을
거론하면서...
"이 같은 소설들은 괜찮은 소설 작법 서적에 나오는 지침(글을 간결하고 분명하게 써라 등)
을 수없이 어기고 있으며, 그야말로 작가 지망생들에게 이렇게 소설을 쓰면 절대로 안된다
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결정체이다."
... 라는 취지로 비난하는 코멘트가 많이 보이던데요. 이에 대해...
"아니, 잠깐 잠깐... 카게로우 데이즈,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모두 소설
이 엄청나게 많이 팔렸고, 애니메이션화도 되었으며, 각종 미디어 믹스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
고 있는 대히트작이 아닌가? 대히트 소설가가 되고 싶은 작가 지망생이라면 오히려 본받아야
하는 거 아니야? 책 수백만부 팔기 싫어? 큰 돈 벌어서 좋은 집과 좋은 차 사기 싫어? 자기 캐
릭터가 애니메이션에서 움직이는 거 보기 싫은 거야?"
라고 반박하는 목소리도 나오더라고요. 즉, 소설 작법 서적에 나오는 지침들을 잘 지켰는지의
여부 보다도, 실제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잘 팔리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는 취지
의 의견이죠. 소설 작법 서적에 나오는 지침을 잘 지킨 작품을 썼는데 하나도 안팔리는 것보다
당연히 낫지 않느냐는 겁니다.
이렇게 한쪽에서는 '작가 지망생이라면 절대로 본받지 말아야 할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작품이,
다른 한쪽에서는 '작가 지망생이라면 반드시 본받아야 하는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걸 보면... 참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느낌이 들더라니까요.
뭐, 결국 문제의 본질을 살펴보면, '작품성과 상업성은 별개인가?' '많이 팔리면 그걸로 된 거냐?'
하는 해묵은 논쟁(?)으로 귀결되는 문제겠습니다만... 역시 아무리 논쟁을 거듭해도 정답은 나오
지 않겠죠? (먼산)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등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을
거론하면서...
"이 같은 소설들은 괜찮은 소설 작법 서적에 나오는 지침(글을 간결하고 분명하게 써라 등)
을 수없이 어기고 있으며, 그야말로 작가 지망생들에게 이렇게 소설을 쓰면 절대로 안된다
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결정체이다."
... 라는 취지로 비난하는 코멘트가 많이 보이던데요. 이에 대해...
"아니, 잠깐 잠깐... 카게로우 데이즈,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모두 소설
이 엄청나게 많이 팔렸고, 애니메이션화도 되었으며, 각종 미디어 믹스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
고 있는 대히트작이 아닌가? 대히트 소설가가 되고 싶은 작가 지망생이라면 오히려 본받아야
하는 거 아니야? 책 수백만부 팔기 싫어? 큰 돈 벌어서 좋은 집과 좋은 차 사기 싫어? 자기 캐
릭터가 애니메이션에서 움직이는 거 보기 싫은 거야?"
라고 반박하는 목소리도 나오더라고요. 즉, 소설 작법 서적에 나오는 지침들을 잘 지켰는지의
여부 보다도, 실제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잘 팔리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는 취지
의 의견이죠. 소설 작법 서적에 나오는 지침을 잘 지킨 작품을 썼는데 하나도 안팔리는 것보다
당연히 낫지 않느냐는 겁니다.
이렇게 한쪽에서는 '작가 지망생이라면 절대로 본받지 말아야 할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작품이,
다른 한쪽에서는 '작가 지망생이라면 반드시 본받아야 하는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걸 보면... 참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느낌이 들더라니까요.
뭐, 결국 문제의 본질을 살펴보면, '작품성과 상업성은 별개인가?' '많이 팔리면 그걸로 된 거냐?'
하는 해묵은 논쟁(?)으로 귀결되는 문제겠습니다만... 역시 아무리 논쟁을 거듭해도 정답은 나오
지 않겠죠? (먼산)
덧글
그래도 몇몇 사례를 보면 저 법칙들을 지키는게 시작부터 결말까지 보면 좋은경우가 많은듯하내요.
안 팔리는 작품은 작가의 자기만족이란 말도 있지만, 그렇다고 팔리면 그만이란 것도 아닐텐데요.
그런 경향으로 인해 좋은 작품들이 나오질 않아서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ps. 예전에 비해 구입하고 싶은 책들이 확 줄었네요.
가볍게 읽고 즐기는 라이트노벨이라는 시장 속에서
작품성이니 뭐니 크게 따지는 것도 이상하더군요.
아, 그렇다고 모 작품 감싸는건 아니구요.
일단 라이트노벨의 가벼움의 특성상 잘팔리는게 장떙인게 맞긴 맞다고 봅니다만.
악곡과 캐릭터성으로 성공해서 여기까지 왔다를 부정하진 않습니다
VS
"그딴거 뭐 어쩔 많이 팔면 장떙"
개인적으론 진정 작품을 쓰고 만드는 예술가라면 가볍게 읽는 라이트노벨이라도 좀 공들여서 만들면 좋겠네요.
문장이 안 좋은 거하고 달리 매상이란 부분은 문장은 물론 내용이나 캐릭터등의 다른 부분도 포함되어있는 기준이니까요.
매상하고 작품성은 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 3개의 작품들이 성공한 이유는 분명 있을 거예요.
책으 많이 팔아먹고 싶은 사람은 3작품들에서 장점이 어땠는가를 잘 파악해야되겠죠.
전개나 캐릭터성은 괜찮은데 문체는 약간 별로고 가독성이 상당히 안 좋아요.
기획력은 상당한 듯한데, 소설로서는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