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향의 테러 & 핑퐁 감독 대담, 요즘은 '잘 팔려야 한다'는 압박이 아주 심한 듯?

(사진 출처: 야라온)

'잔향의 테러'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과 '핑퐁'의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대담
기사 가운데 일부라고 합니다. 두 감독은 지금은 작품 제작시에 'DVD가 팔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압박을 굉장히 심하게 받는다는 점을 언급한 모양인데요. 그렇다 보니 '이렇
게 하지 않으면 안팔린다' '이런 게 과거에 잘 팔렸다' 'OO물은 팔리지 않는다'라는 얘
기를 정말 많이 듣게 되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시청자들까지 '팔리지 않으면 패배자' 딱지를 붙이는 경향이 있어서,
'잘 팔리는 작품이니까 나도 산다' '잘 안팔리는 작품이니까 나도 사지 않는다'라는 식
으로 구매 결정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작품 만들기에 상당히 힘든 여건이
라는 거죠. 그런 와중에서도 '핑퐁' 같은 작품은 그런 압력 (잘 팔려야 한다는 압력)이
전혀 없는 듯 만들어져 있어 굉장히 좋았다는 식으로 얘기가 흘러간 것 같은데요.

역시나 작품 제작 현장에서 느끼는 '잘 팔려야 한다'는 압력은 정말 상당한가 봅니다.

덧글

  • 쩌글링 2014/07/17 14:07 # 삭제 답글

    핑퐁은 미형 중심의 경향에서 벗어나서 원작을 최대한 재현하려 한 모습이 좋았죠.
    그림들도 보다보니 은근히 매력적이더군요.
  • S.R.M 2014/07/17 14:40 # 삭제 답글

    시청자까지 "팔리지 않으면 패배자"라고 말할정도로 작품의 가치를 대부분 DVD/BD의 판매수로 평가하는 현실이 씁쓸합니다.

    이런 인식은 일본애니가 너무 `잘 팔피는 요소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나 `잘 나가는 특정장르'에 쏠리게하고, 좀 더 다양한걸 시도하거나(`애니판 악의 꽃'처럼),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나오기 힘들게 만드는 요인같기도하네요.

    여담이지만 전 대부분 `수많은 애니중 많이 팔리는 작품은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 많이보고 살데니 난 안보거나 안산다' `잘 안팔리는 작품이라도 너무 저평가당했거나, 내 취향에 맞다면 산다'쪽입니다.
  • rumic71 2014/07/17 15:22 # 답글

    새삼스러운 이야기지요. 팔리는 매체가 달라졌을 뿐 예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sssp1966 2014/07/17 16:28 # 삭제 답글

    냉혹하군요.
  • 코쿠토 2014/07/17 21:00 # 답글

    그냥 자기가 재미있으면 사는건데 남들이 사니까 사고 남들이 안사니까 안산다니.. 이런거에도 군중심리가 있군요.;;
    요즘 판매량으로 작품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좀 그렇더군요. 잔향의 테러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 22 2014/07/17 23:17 # 삭제 답글

    시청자들까지 '팔리지 않으면 패배자' 딱지를 붙이는 경향이 있어서 -> 야마칸의 프랙탈...
    재밌게 봤는데 판매량 작다고 여기저기서 감상도 하지 않고 쓰레기 취급하더군요.
  • ... 2014/07/18 00:07 # 삭제 답글

    애초에 시장경제로 돌아가는 업계이니 잘 팔리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는거죠.
    요새 애니회사들 많이 재정적으로 어려워지고 합병되고 했거든요.
    더 이상은 여유가 없는거죠.
  • 2014/07/19 18:56 # 삭제 답글

    군중심리의 폐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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