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우부카타 토우, 2차 창작의 전면해금을 제안

우부카타 토우, 2차 창작 전면해금을 제안 (IT 미디어 기사 보기)

작가 '우부카타 토우'씨가, 7월 17일에 자신의 블로그에서 2차 창작을 전면 해금할 것을 제안
했다고 합니다. 2차 창작은 오랫동안 '회색 지대'로 묵인과 방치해두는 것이 업계의 통례였지
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내버려둘 수는 없는 일이니 이참에 조건을 명확하게 하여 해적판이나
불법 이용의 억제를 도모하자는 취지라고 하네요. 좀더 구체적으로는...

1. 2차 창작의 전면해금
2. 미디어 믹스는 2차 창작의 연장이 아니라 독립된 1차 작품으로서 명확화
3. 2차 창작자로 구성된 팬 그룹을 만들어 우선적으로 작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
4. 저작자와 팬이 함께 불법 작품의 억제를 위한 환경을 정비

... 등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2차 창작을 허락하는 작품을 한정해 공표하고, 원래의
작품명과 이러이러한 작품의 2차 창작이라는 사실을 앞부분에 명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계약
서 등의 실무 작업을 생략하고 자동적으로 허락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되 그 이외의 것은 모두
해적판으로 간주하자는 겁니다. 이 경우 저작자가 받는 대가는 '1차 창작 작품의 소스의 확산'
이랍니다.

또한 2차 창작물의 제작 판매 배포 상영에 수반되는 책임은 모두 2차 창작자가 감당하며, 2차
창작 작품의 저작권은 2차 창작자에게 귀속되어 그 어떠한 이익도 허락한다고 합니다. 이익을
얻거나 평가를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출판사가 주최하는 신인상에 응모도 가능하게 하자는 게
우부카타씨의 구상인 것 같습니다. 최근 니트로플러스의 2차 창작 가이드라인 개정을 계기로
다양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하신 모양입니다.

우부카타씨는 2차 창작을 너무나 오래 묵인하고 방치해 놓았기 때문에, 무책임을 그림으로 그
린 듯한 상황이 되었다는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모두가 제대로 좀 해보자'는 취지로 이런 생
각을 하게 되신 모양입니다. 저렇게 조건을 명문화 하여 '허락 받은 2차 창작'과 '해적판'을 명
확하게 구분하는 등의 작업을 서두르지 않으면, 언젠가 큰일이 나지 않을까 걱정하신 것 같습
니다. 과연 우부카타씨의 이러한 제안이 얼마나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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