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부문 해체 발언'은 혹시 고도의 마케팅 전략?

지브리 스즈키 토시오씨, 제작 부문 해체 발언은 그 특유의 전략인가? (일간 겐다이 기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가 제작 부문을 해체한다고 발언했다는 사실
이 알려지면서, 바다 건너 우리나라쪽까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해체된다!'면서 시끌시끌
합니다. 물론 '스튜디오 지브리가 애니메이션으로부터 철퇴한다고 발언한 것은 아니며,
향후 대응은 미정'이라는 게 지브리측 홍보 담당자의 입장이라고 하고, 일웹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냥 다른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처럼 더이상 전속 작화 스탭을 두지 않
고 작품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자극적인 언론 매체에서 '스튜디오 지브리가 공식적으로 해체된다 카더라'라
고 과장하는 기사들을 쏟아내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뭐? 지브리가 아예 없어진다고?'하
면서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 대해, 일본의 한 언론 매체는 '스즈키
프로듀서의 전략이 아닌가'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답니다. 최근 개봉한 '추억의 마니'가
기대했던 것만큼 흥행 수입이 좋지 않기 때문에, '혹시 이게 마지막 지브리 작품일지도 모
른다'고 생각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일 수도 있다는 거죠.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작년 9월에 정말로 은퇴할 때까지 합계 5회나 은퇴 선언을
한 바 있으며 그때마다 세상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스튜디오 지브리측으로서는
'이번 제작 부문 해체 발언도 혹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들어도 할말이
없을지 모른다는 게 기자의 주장입니다. 하여튼 정말 이런저런 기사가 막 쏟아져 나오는군
요. 다음에는 또 무슨 기사가 나오려나요?

일웹에서는 농담삼아 '이제 도완고에 인수될지 모른다 카더라는 소문도 나왔으니, 다음에는
디즈니에 인수될지 모른다 카더라는 소문이 나올 차례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더
라고요. 아니, 그 전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곧 복귀한다 카더라'는 소문부터 나올 차례
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하긴 이 소문은 항상 떠돌고 있는지라 새삼 화제가 될 것도 없으려나
요? (먼산)

덧글

  • 잠본이 2014/08/06 23:36 # 답글

    워낙 뻥을 많이 쳐서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지부리
    "정말 해산합니다. 이번엔 거짓말 아니라구요." 라고 강백호 쇼라도 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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