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구레! 코쿠리상 1화, 스스로 '인형'이라고 생각하는 전파소녀이자 컵라면 오타쿠(?)인
'코히나'가 혼자서 코쿠리상 의식을 통해 미남 요괴 '코쿠리상'을 불러내는 바람에 벌어진
해프닝을 다루고 있는 작품인데요. (제목의 '구구레'는 '구글해라', 즉, '검색해라'는 뜻이
죠.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코쿠리상에게 뭘 물어보는 것보다 구글에서 검색하는 게 더
낫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알고 보니 코쿠리상은 예전부터 코히나를 알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혼자 살면서 무조건
컵라면만 먹어대는 코히나를 걱정하며 이것저것 보살펴주는 코쿠리상. 하지만 코쿠리상
이 건강에 나쁘다며 컵라면을 죄다 살처분(...)해 버리자, 코히나는 자신이 열심히 모은
컵라면 컬렉션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다면서, 라이트 세이버(?!)를 뽑아들고 코쿠리상
을 쫓아버립니다.





이후 사라진 코쿠리상을 그리워하며 외로움을 느끼는 코히나의 모습이 SD 캐릭터 체형이
아닌 정상적인(?) 체형으로 그려지던데요. 일웹에서는 '작붕이다' '작붕 작화'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죠. 계속 SD 캐릭터 체형만 보여주다가, 가끔씩 이렇게 작붕(?)을 보여주니까
상당히 모에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코쿠리상이 돌아오면서 해피 엔딩... 으로 끝나나 싶었
데요.
입이 가벼운 코쿠리상이 '내가 없어져 봐야 소중함을 알 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그랬다'고
신나게 떠들어대는 바람에 열받은 코히나. 인정사정없이 코쿠리상을 두들겨 팹니다. 이거
알고 보니까 SM물이었던 겁니까? (퍼퍼퍽)
일웹에서는 '재미있다'는 반응과 '재미는 있는데 15분 정도가 적당할 뻔했다' '좀 지루했다'
라는 반응 등이 나오고 있던데요. 앞으로 신 캐릭터가 계속 등장하면 좀더 재미있어질 거라
고 하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성우 히로하시 료씨의 코히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PS) 아참, 일웹에서는 '엔딩이 본편'이라는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태그 : 구구레코쿠리상
덧글
정말로 ED는...약 빨았어요.
컵라면 빼았길때 하나 떨어진거 후다닥 줍는장면이 끝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