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터 '요시다 켄이치'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그림에 따르면, '건담 G의 레콘
기스타' 블루레이 제 2권 재킷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한차례 토미노 감독으로부터 리
테이크 지시가 나온 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이다의 가슴이 너무 크다'는 게 이유였
다는데요. (리테이크 지시가 나오기 전의 그림이 바로 첫번째 그림이랍니다.)
'아니, 가슴이 이 정도는 있죠.'라고 반론(?)했더니만, 토미노 감독은 '이렇게 만져지진
않았다'고 대답하더랍니다. 그래서 약간 작게 수정한 게 바로 완성된 재킷 그림이라는
겁니다. 수정 전의 그림은 보여주지 말라는 말을 들었지만, 요시다 켄이치씨도 상당히
아쉬운 듯 그냥 트위터에 덜컥 올려버린 모양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수정 전과 수정 후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http://www.amazon.co.jp/dp/B00MVJU4O0
참고로, G레코 블루레이 제 2권 아마존 재팬의 상품 페이지 주소는 위와 같습니다. 발
매 예정일은 2015년 1월 28일이라고 하죠.

한편, 요시다 켄이치씨는 성우 나카하라 마이씨가 목소리를 담당하는 '바라라'라는 캐
릭터의 파일럿 슈츠 가슴은 사실 패드를 집어넣은 거라는 사실도 트위터에서 언급했더
군요.

이건 그 얘기를 하면서 올라온 설정 그림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빈유(...)인데 패드를
집어넣었다는 의미 같습니다. 이런 꼼꼼하면서도 세세한 감추어진 설정이 재미있네요.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