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웹 일각에서, 애니메이션 '롤링 걸즈'에 나오는 도로 표지판을 두고, '저거 일본식이
아니라 한국식 아냐?' '미국식처럼 보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식에 더 가까운 것 같
다'라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더라고요. 심지어 '이거 혹시 일본이 한국의 지배를 받고
있는 세계관 아냐?'라고 의심(?)스러워하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참고로, 위쪽 그림 왼쪽이 '롤링 걸즈'의 도로 표지판이고, 오른쪽 위는 일본의 도로 표
지판, 오른쪽 아래는 (잘 아시는대로) 우리나라의 도로 표지판이 되겠습니다. 여러분께
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덧글
우리도 지나치게 일본풍에 민감하지만 저쪽도 만만치 않군요.
한국에 2번 오고 간단한 한국말도 가능한 일본인이 그게 뭐냐고 묻는 음식이 유명한 음식으로 분류되나 보네요
그리고 혐한종자들이 그때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도 모르면서 저러다니. 그때 한참 일본 방송에서 한류 열풍 소식 전하면서 삼계탕 얘기 무지 하고 있었던 거 모르나요?
삼계탕장 건은, 예를 들면 한국 드라마에서 애들한테 과자 주는 장면에서, '이건 친스코라고 한단다' 라고 굳이 대사 넣어가면서 넣는 것과 같습니다.
저런일 터지면 한국에서 가만히 있을까요?
실제로 애니에서도 삼계탕이라고 언급했었고.
친스코가 뭔지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죠.
삼계탕은 대충 친스코 급이지 무슨 한국 대표 유명 음식이 아닙니다.
굳이 반한이 아니어도 난리칠만한 일이었습니다.
있는 세계관 아냐? - 굳이 적으셔야할 이유라도?
이문장만 빼도 글이괜찮아 보이는데 말이죠
이러한 것도 있다는 걸 인지할 필요성이 있죠.
그리고 딱히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만...
경우가 있으니, 특정 포스팅이나 또는 특정 포스팅 속에 언급된 어떤 사실을
보기 싫어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으며, 그런 분들의 취향도
존중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일웹에서 오가는 논의중에 저런 밝지 못하다면 밝지 못한 측면
이 존재하고, 또한 그런 어두운 면을 가감없이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우리나라
에 계신 것도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현실을 무시하지
않겠다는 것이 저 나름대로의 블로그 운영 원칙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로서는 표현을 좀 순화시키되, 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 자체
는 회피하지 않고 거론하는 식으로 나름대로 밸런스를 맞춰가면서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실제로 일웹의 협한들은 더 심한 얘기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어요.
그런 입에 담기 힘든 얘기까지 구구절절 소개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무슨 얘기가 나오고 있는지, 적어도 분위기만큼은 전하고 넘어가자 싶어서 저
한문장만 없었으면 좋았는데 왜 집어넣은 거냐고 비판하시는 얘기를 인용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나름대로 밸런스 조절을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이런 얘기는 아예 하지
마라!'라고 불만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저 또한
나름대로 정한 원칙이 있는 상황에서, 모든 분들의 취향을 다 맞춰드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경우에는 '친일 감정을 부추긴다'는 식의 불만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있는
포스팅 소재도 있고, 그외에도 일일이 따지다 보면 걸러내야 할 소재가 솔직히
한둘이 아니게 됩니다만, '굳이 이런 건 안 올려도 되겠지'라면서 다 자체 검열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런 어두운 얘기를 하지 않음으로써, 일웹 사람들이 종종 특정 문제를 저렇게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께서 알지 못하
거나 또는 망각하게 만드는 것은 결코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싸움이 날 가능성도 있지만, '이런 일이 있는 줄 몰랐다'거나 '알려줘서 고맙다'
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저로서는 앞으로도 이런 식의 특정 분들
께서는 아예 보고 싶어하지 않으시는 포스팅도 종종 올리게 될 것이니, 블로그
주인으로서 저 나름의 운영 방침을 부디 존중해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왜 헬조센에 비하면 일본은 너무 좋은나라라
다 착한사람만 있다고 믿게 만들고 싶은가? wwwwwwwwwwwwwwwwwww
한국을 얼마나 좋아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