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3월 21일에 오사카에서 '닛폰바시 스트리트 페스타 2015'라는 이벤트가 열려
아침부터 수많은 코스프레이어들이 집결했다고 하는데요. 올해로 11회째였다는군요.
당연히 코스프레이어들의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도 많이 모였다고 합니다만, 혹시
나 했더니 역시나, 낮은 각도에서 여성 코스프레이어의 치마 속을 노리고 찍어대는,
이른바 '로우 앵글러'들도 변함없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스트리트 페스타의
어둠'이라고 하여, 로우 앵글러들의 사진만 따로 돌아다니기도 하더라고요. orz





그외에도 닛폰바시 스트리트 페스타 2015 관련 사진은 수천장씩 일웹에 올라와서 화
제가 되고 있으니, 위쪽 네이버 마토메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인파가 엄
청났던 것 같습니다. 나이트 라이더 이타샤(?)와 최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견되어
화제를 모은 1톤 불발탄을 패러디한 코스프레(?)도 목격되었다고 하네요.
덧글
코스프레이어들을 배려해 줬음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올해부터 코스어나 사진촬영하는사람은 1500엔씩 입장권(손목에 차는 고무밴드)을 사게 되어있었고
장내 방송으로 계속 홍보했습니다만 아무도 안사더군요. 예산이 나오겠지만 탈의실 설치라던가 진행요원등
3시간 길막하고 행사하는데 돈 드는게 당연할텐데 아직까지 정착이 안된듯 합니다.
아마 오사카에 있는 코스어들과 매니아들은 진작부터 알고 있어서 다들 미리 구매했었습니다만,
워낙 전국에서 모이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저는 코스 안하고 사진만 찍을 생각이어서
샀었는데 정작 가보니 아무도 안하니까 약간 억울하면서도 문화정착에 이바지 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지인들도 참가했었는데 여자애들이 로우 앵글러 많았다고 하네요. 워낙 당당히 보이는 애들도
있어서 일본애들은 그런거 괜찮은가 보다... 했었는데 역시 싫긴 싫은가 봅니다.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