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려라! 유포니엄 8화, 일웹의 팬들은 완전히 난리가 났더군요. "케이온을 뛰어넘는 작품
이 나왔다!" "신과 같은 에피소드, 신과 같은 애니메이션이었다!" "이런 연출을 할 줄 아는
인재가 아직도 있었다니 놀랍다!" "확신했다! 하나다 쥬키는 천재 각본가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다!" "이건 최고라는 말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왜 교토 애니
메이션이 최고의 제작사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등 최고의 찬사가 수없이 쏟아지고 또
쏟아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캐릭터, 작화, 연출, 성우 연기, BGM, 대사, 스토리 등 모든 면에서 정말 '신과 같았다'는
것이 팬들의 평인데요. 전체적으로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한마디 한마디의 밀도가 대단했지
만, 그중에서도 쿠미코와 레이나가 산길을 오르면서 주고 받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의 뉘앙
스가 기가 막혔다는 찬사가 많이 보였습니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정말 심각하게(?) 에로
하게 들렸다는 의견까지 있더군요. (그 바람에 레이나가 진성 백합이냐 아니냐를 두고 한바
탕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죠.) 그외 여러 커플(?)들이 염장을 지르는 모습하며, '미도리' (사
파이어)의 여동생 코하쿠가 보여준 귀여운 모습 등이 팬들의 심금을 울린 모양인데요.
팬들은 이번편을 보면서 펑펑 울다가 배를 쥐고 웃다가 부러워서 벽을 치다가 긴장해서 손
에 땀을 쥐다가... 그야말로 완전히 몰입할 대로 몰입하여 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코우사카 레이나'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흥미롭다는 의견이 많던데요. '완전히 중
2병이다!' '진성 백합이다!' '까딱하면 얀데레화 할 것 같다!' 등등, 레이나의 성격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성격도 성격이지만, 외모도 신사분들이 무척 좋아하게
생겼더군요. (제 2의 아키야마 미오라는 평은 진작부터 듣고 있었습니다만...) 큰 그림과
움짤이 많이 만들어져서 올라오고 있던데요. 앞으로도 인기를 주목해 봐야 겠습니다.
가면 갈수록 찬사가 늘어나는 이 작품... 과연 마지막까지 '케이온을 뛰어넘는 신(神) 애니
메이션!'이라는 평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좀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뭐, 사람들의 취향
은 천차만별인지라, 쏟아지는 극찬 속에서도 '의미불명의 중 2병 전개'라면서 미묘한 반응
을 보이는 사람도 전혀 없지는 않으니까요.)

아참, 미도리의 움짤도 귀여운 게 많더군요.
PS) 미도리의 여동생 '코하쿠'의 성우가 '치스가 하루카'씨라는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아, 즈카짱에게 일거리가 생겼다!'는 SHIROBAKO 성우 장난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덧글
캐릭터의 참맛을 끌어내는 노하우는 케이온 같은 일상물이 아니라 이런 애니야 말로 빛을 발하는 거죠
만약 하나다 쥿키 오리지널 각본이었으면 흠좀무
금단의..
음... 망상으로는 로망입니다만 현실에선 무서워요....ㅠㅜ
실 판매량이 어떻게 될진 알 수 없으나 판매량이 안습이라 퀄리티가 아깝니 뭐니 할 단계는 아직 아닌거 같은데요.
전 딱히 유포니엄빠도 아니고 아마존예약만 보고 말씀하시는게 그냥 웃겨서..ㅋㅋㅋ
블루레이 예약받는 매장이 몇개나 되고 DVD가 블루레이보다 더 강한 애니도 있고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요.
아마존 예약이 무조건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라고만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이유는 올리신 덧글에 사용된 단어 가운데 'x문가'라는 표현에 대해 잠시
고민을 해본 결과, 비슷한 수위의 비속어가 노골적으로 사용되는 덧글이
올라오면 규제하는 상황에서, 해당 단어를 비속어로 분류하지 않으면 아
무래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그냥 내가 재밌게 보고 있으면 그만..
재미없다 다른 애니 보시면 됩니다.
예상 판매량 같은걸로 위엣분은 단정을 짓는 모모님? 물론 자극할 의도 확실히 없어 보이셨지만
유포니엄 애니 재미있게 보고있는 애니팬 입장에선 충분히 태클 걸만한거 같은데요. 예상판매량이 무조건 맞는진 저는 모르겠지만
애당초 작품이란게 얼마나 팔릴지 무조건 맞출수야 없는거니까요. 근데 극성맞은 쿄애니팬으로 이해하시고 바로 빈정 상해 하시네요.
대놓고 ㅋㅋ;; "역시 쿄빠들 이런거에 민감하네~ " 이런 생각 하면서 답글 쓰신거죠? 알면서도 신경 긁는듯한 느낌?확 나오네요 ㅋㅋ
아 전 애니메이션 초보구요. 쿄애니 작품 좋아합니다. 근데 어디가서 애니 관련해서 답글 써본적은 거의 없는데 애니 상관없이 딱 속보이는 유형인 네티즌이 보여서 답글을 써보았어요. 물론 이런말 해봤자 쿄애니빠로 저도 몰아가지는 거겠죠?
글 잘 읽었습니다.
올리신 덧글의 내용을 살펴보니, 토론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어느 정도의
빈정거림을 넘어서,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이슈'가 아닌 '사람'을 표적으로
삼고 공격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주장에 대한 강한 반발을 표현하기 위하여 어느 정도
빈정거리고 비꼬는 건 토론 전략으로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 그런 '공격'의 표적 어디까지나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가 되어야지 노
골적으로 '사람'을 겨냥하면 곤란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