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신과 의사가 칼럼에서 '모에 캐릭터가 성범죄를 조장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모에 캐릭터'는 역시 성범죄를 조장한다는 설, 도쿄 신문 칼럼이 큰 물의 (J-CAST)

일본의 대학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인 '카야마 리카'씨가 도쿄 신문의 칼럼을 통해
'성범죄의 가해자는 모에 캐릭터를 보고 있는 사이에, 소녀를 성의 대상으로 생각
하게 된 것이 아닐까'하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
다. 지난 2015년 9월 22일자 도쿄 신문 조간의 칼럼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고 하
는데요. 마치 '모에 캐릭터가 성범죄를 조장한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이라고 하
여 일웹에서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고 하는군요.

기사에 따르면, 카야마씨는 모에 캐릭터를 사용한 지역 부흥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거기에 의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노출도가 높은 의상을 입은 모에 캐릭터의 포스터,
조금 색기가 있게 만들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한다고 말하는 지방 공무원의 언급 등
을 예로 들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조금 섹시한 소녀' 캐릭터로
시선을 모으려는 풍조를 지적하면서, '모델이 될 법한 실제의 어린 아이나 소녀들이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칼럼 후반에 어린 소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
를 하면서, 앞서 소개했던 '모에 캐릭터가 성범죄를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거죠. 그 바람에 일웹에서는 '2차원에 책임을 전가하지
마라' '설득력이 약하다' '그냥 개인적인 감상 아냐'하는 식의 비판이 엄청나게 쏟아
졌다고 합니다. 모에 캐릭터와 성범죄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확실한 근거를 칼럼 내
에서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더 비판의 대상이 된 것 같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카야마씨는 웹상의 비판에 일절 반응하고 있지 않답니다. 일본에서는 어린
아이가 피해자인 성범죄가 일어났을 때 종종 매스컴이 모에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
메이션이나 만화와의 인과 관계를 거론하기 떄문에, 일웹에서는 아예 '공포증'을 의미
하는 '포비아'와 '모에'를 연결한 조어인 '모에포비아'(모에 공포증)이라는 말을 만들
어낸 사람도 있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습니다만, 일본에서도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범죄를 조장하는 게 아
닐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꾸준하게 나오는 모양입니다.

덧글

  • 어차피 2015/10/09 12:30 # 삭제 답글

    저런사람 너희나라에 백명 천명있어봐야 우리나라 한 여성부만 못하다
  • 가자 2015/10/09 12:35 # 삭제 답글

    3차원에는 관심없다는 말 혹시 못 들어보셨는지...
  • LostRed 2015/10/09 13:34 # 답글

    왜 캐릭터가 사람보다 귀엽다는 생각은 못할까요.
  • ㅇㅇ 2015/10/09 13:40 # 삭제 답글

    아주 일리없지는 않네
  • 안남 2015/10/09 20:31 # 답글

    일본도 여가부같은 돌머리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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