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기 최종화, 이번편으로 시즌1 전 12화 방송은 막을 내리고,
2016년 봄부터 시즌2 전 12화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나름대로 1기
최종화에 걸맞게 결전이 벌어지기도 하고, 뒷이야기를 암시하는 복선들이 여러가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웹에서는 '뭔가 좀 어중간한 느낌이다' '1기 최종화인
데 그다지 불타오르지 않는다' '작화 퀄리티도 아슬아슬해 보였다'는 미묘한 반응이
적지 않았습니다.
물론 '캐릭터들의 모에함으로 그 정도쯤은 커버하고도 남는다' '굉장히 재미있었다'
라는 호평도 있었습니다만, 과연 블루레이 판매량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안
티팬 중에는 1천장도 안팔려서 2기가 취소될 거라며 노골적으로 저주성 발언(...)을
하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먼산)


한편, 결전 장면에서 나온 이 열혈 작화 연출(?)을 두고, 일웹에서는 '어라? 낙제기사
에서 비슷한 걸 봤는데?'하면서 '결전 장면에서 오프닝곡이 흘러나오는 것도 그렇고,
이렇게까지 비슷한 요소가 많다니...'하고 웃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웃어넘기는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낙제기사와 애스터리스크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재미있었나?'하면서, 두 작품의 열성팬들끼리 험악한 말싸움을 벌이기
도 하던데요. '낙제기사의 뛰어난 작품성, 훌륭한 작화, 혼이 깃든 액션 연출에 비하
면, 애스터리스크는 그냥 적당히 만든 모에 서비스물에 지나지 않는다!' vs '애스터
리스크가 보여준 잔잔한 감동 드라마에 비하면, 낙제기사는 그냥 작위적인 촌극에
지나지 않는다!'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orz
어쨌든 첫화의 전개가 너무나 비슷한 것 같지 않느냐는 농담 반 진담 반의 떡밥에서
시작된 두 작품의 기묘한 라이벌 구도(?)도 이렇게 해서 일단 막을 내리게 되었군요.
뭐,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굳이 승패를 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그래
도 굳이 어느 작품이 이겼는지 꼭 승패를 판가름 짓고 싶어하는 게 팬심인가 봅니다.
이쯤되면 역시나 블루레이 판매량 집계를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으려나요?
태그 : 학전도시애스터리스크, 낙제기사의영웅담
덧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