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카츠 167화, 사전에 줄거리 요약을 통해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세나 츠바사가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을 안 오오조라 아카리가, 급히 감기에 잘 듣는 허브차와 각종
식재료를 준비해 가지고 간호해주러 달려가는 내용이 전개되었는데요. 줄거리 요약
을 읽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러브러브한(...) 분위기였다고 하여 일웹에서 화제
더라고요. 일단 세나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는 바쁜 와중에서도 득달같이 달려가는
아카리의 모습부터가 범상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일웹의 아카리 팬들은 '으아아, 벽! 벽을 쳐라!' '세나, 감기가 영원히 낫지 말아라!'
'뭐냐, 이게 대체, 뭐냐고!' '완전히 러브코메디!' '세나x아카리는 이젠 공인 커플?'
'함께 요리하는 모습이 완전히 신혼부부로 보였다!' '스캔들! 스캔들이다!' '아이돌
과 디자이너의 스캔들, 은근히 있을 법하여 더 무섭다!' '아이카츠 후속편은 세나와
아카리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주인공인가?' '세나, 오늘부터 너는 나의 라이벌이다!'
라면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아니더군요.

잠든 세나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돌아오면서 아카리가 남겨놓은 쪽지도 어째 애정이
듬뿍 담긴 듯하여 보기 괴롭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거기다 '아이돌과 디자이너
는 2인 3각' '둘이서 함께' '믿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 운운하는 대사가 많이 나왔는
데, 일웹의 아카리 팬들은 그런 대사 또한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면서 벽을 치고 또
친(...) 것 같습니다. (벽이 남아나질 않겠네요.)

그리고 석양빛을 받으면서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의 아카리는 '그야말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이었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뭐냐, 저 이게 사랑인가 하고 깨달은 듯한
표정은?' '아아, 나의 순진한 아카리짱이!' '세나, 안되겠어, 빨리 어떻게 하지 않으면'
등등 아카리 팬들의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마지막에 전화 통화를 하면서 둘이 서로 마음으로 연결된 듯한 묘사가 나오는 바람에
그러한 팬들의 분노와 좌절은 절정에 달한 듯합니다. 뭐, '서로 좋아하니 그걸로 된 거
아닌가' '잘 어울리는 커플인데 뭘 그러느냐' '다른 남자라면 몰라도, 세나라면 용서할
수 있다' '뭘, 진작부터 커플이나 다름없었는데 이제와서 새삼스럽게...'라는 의견들도
보였습니다만, 일단 '커플 성립' 자체는 거의 기정 사실로 보는 분위기가 좀더 우세하
더라고요. (뭐, 이부분에 대한 판단은 결국 시청자 각자에게 달린 것이겠습니다만...)

또한 세나가 들여다 보고 있던 잡지에 게재된 아카리의 모습도 상당히 예뻤다는 평을
많이 듣고 있던데요. 이번편은 몇몇 부분에서 얼굴 작화가 별로 마음에 안든다는 의견
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세나와 아카리 관련 장면에서는 그야말로 작화에서 빛이나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제작진이 신경을 써서 그린 것 같기도 하더군요. 과연
앞으로 세나와 아카리의 관계성이 어떻게 묘사될지 계속 지켜봐야 겠습니다.
태그 : 아이카츠
덧글
...여보세요?
연애 감정은 아니라고 본다'는 의견도 전혀 없지는 않으니까요. (먼산)
아프다니까 달려와주는 여자애도 있고 ㅡ
좋겠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