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와 환상의 그림갈 3화, 변함없이 느긋한 템포였습니다.

(그림 출처: 일본 nizigami 블로그)

재와 환상의 그림갈 3화, 변함없이 느긋하다면 느긋한 템포였습니다. 그런 와중
에서도 고블린 사냥 장면에 대해서는 역시나 '보기 무섭다' '고블린이 불쌍하다'
'잠든 고블린을 기습해서 죽이고 가진 물건을 다 털어가는 걸 보니, 주인공 일행
이 악당 같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혹시 기억을 잃고 여기 와 있는 사
람들은 죄다 큰 죄를 짓고 추방된 범죄자들이라거나...?'라는 추측도 보이더군요.)

초반에 나온 요리하는 장면이라거나, 새로 속옷을 살 돈이 없어서 다 낡고 찢어
진 속옷을 빠는 주인공의 모습 등 변함없이 '사람사는 냄새가 생생하게 난다'는
식의 평가도 보였는데요. 주인공이 다 떨어진 자신의 단벌 속옷을 빨면서 '가만,
그럼... 여자들은?'이라는 점에 생각이 미치고, 이후 작중 여성 캐릭터들의 몸을
엉큼한 시선으로 훑어보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는 의견도 눈에 들어왔
습니다. (고블린을 죽이고 번 돈으로 '새로운 팬티'를 사면서 기뻐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는 의견도 물론 보였죠.)

'굉장히 꼼꼼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감동적이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보다는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한 것 같다' '나 자신이 판타지 세계에 들어
와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이 든다' 같은 호평이 자자했습니다만, 여전히 '지루하
다'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과 허벅지 때문에 억지로 보긴 하는데, 솔직히 잘 팔릴
작품은 아닌 것 같다' '도대체 뭘 보여주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적지는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아무리 봐도 조만간 누구 한사람 죽을 것 같다'는 예상도 많던데요.
그러면 단숨에 이야기가 크게 움직이기 시작할테니 일단 좀더 지켜보자는 의견
도 보이더군요. 과연 앞으로 정말 그런 전개가 나올지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취
향에 맞지 않아 지루해서 못견디겠다고 이미 시청을 포기한 사람도 있는 것 같더
라고요. (뭐, 3화쯤 되면 그런 식으로 시청 계속과 시청 포기로 나누어지곤 하죠.)

PS) 일부 사람들은 '재와 환상의 그림갈'과 '소드 아트 온라인'을 비교하며 어느
쪽이 더 잘만든 애니메이션인지를 두고 험악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orz

덧글

  • 쯔바이 2016/01/25 16:51 # 삭제 답글

    무쌍 액션을 보고 싶으면 소아온이고 인간극장을 보고 싶으면 그림갈...
  • 푸른새벽 2016/01/25 18:26 # 삭제 답글

    전 너무 재미있어서... 원작 라노베까지 주문했는데...
  • 노을빛 2016/01/25 19:22 # 삭제 답글

    사람 취향이 확실히 다르네요. 저도 지루한 건 하차많이 하는데 소아온보다 이 애니가 훨씬 재밌게 느껴지던데..
  • Uglycat 2016/01/25 19:38 # 답글

    템포는 느긋할지 몰라도 분위기는 전혀 느긋하지 않습니다(...)
  • 코쿠토 2016/01/26 06:14 # 답글

    알고는 있었지만 그 사실이 곧 다가오겠네요. 다음화 어떻게 볼런지...
  • ... 2016/01/26 11:21 # 삭제 답글

    팔릴 것 같진 않은 애니메이션이지요
  • Megane 2016/01/26 16:46 # 답글

    기존의 틀을 벗은 건 좋은데...왠지 뭔가 나사가 10개는 빠진듯한...후우.
  • Admiral 2016/01/26 16:51 # 삭제 답글

    애니만 놓고 보면 SAO를 재미없게 본 사람인지라 그림갈에 방석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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