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강머리 백설공주 최종화, 최종화 답게(?) 젠과 시라유키(백설)가 로맨틱
한 분위기 속에서 애정을 속삭이면서 다양한 키스 장면을 선보여 일웹 신사
분들을 괴롭게(?) 만들었습니다. 목덜미에, 입술에, 뺨에 입맞추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일웹 신사분들은 '으아아아아, 벽을 쳐라!' '리얼충 폭발해라!'
'경찰 아저씨, 여기에요! / 경찰: 앗, 왕자님,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라면서
질투심을 아낌없이 터뜨리더군요. 물론 '바로 그렇게 벽을 치는 재미로 본
다!'면서 '3기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시라유키나 키키 같은 여성 캐릭터들에 대해서는, 남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도 '남성향 하렘물에 잔뜩 나오는 고만고만한 미소녀 캐릭터들 보다 훨씬
매력적이다'하면서 호평이 많이 나왔는데요. 특히나 약초에 대한 묘사가
나름 꼼꼼해서, 시라유키 같은 경우는 이름만 약제사가 아니라 정말 유능
한 약초 전문가 같다는 느낌이 들었죠. 또한 본즈가 신경써서 제작한 덕분
에 액션 장면도 나름대로 괜찮았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사건의 전개와 해결이 '아무래도 소녀만화스럽다'면서 기본적으로 거
부감을 보이는 남성 시청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고, 애초부터 관심을 두
지 않은 시청자들도 많아서 아무래도 메이저한 화제작은 아니었죠. 과연 언
젠가 3기가 나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태그 : 빨강머리백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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