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의 저편의 포리듬 최종화, 미소녀 게임 원작의 애니메이션이면서, 의외로
정통 스포츠 근성물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더라는 평이 보이더군요. 특히나
어떤 스포츠에서 오직 압도적으로 상대를 이기기 위한 승부 기계가 되어버린
상대방 vs 해당 스포츠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열혈 주인공의 대결이라
는 점에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점점 자신이 잊고
있었던 해당 스포츠의 즐거움을 되찾아가는 상대방의 모습까지 말이죠.)
다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소재가 되는 스포츠가 실제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닌 '플라잉 서커스'라는 가공의 스포츠였기 때문에, '나는 아직도
FC의 규칙이 뭔지 잘 모르겠다' '저래도 규정 위반이 아닌 건가?' '저러다가는
사람 몇명 죽을 것 같은데?' '이게 뭐가 재미있다는 거지?'하면서 제대로 몰입
하지 못하고 당혹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고, 일웹에서는 그 때문에 평
가가 많이 엇갈린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원작 게임의 팬들은 '가슴이 뜨거워지는 최종화였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았다' '완전히 신과 같은 에피소드였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나 중간에 게임 오프닝 음악이 흘러나오는 장면에서는 '그래,
바로 이거야!'하면서 전율하고, 시합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슬아슬한 전개
에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쥔 사람도 많았던 모양입니다. 결국 '플라잉 서커스'
라는 가공의 스포츠에 얼마나 친숙해지느냐에 따라 작품에 대한 평가가 많이
갈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외에도 선수들의 시합 복장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면서 좋아하는 의견도
보였는데요. 몸에 착 달라붙은 디자인에 적절한 노출이 모에 포인트로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남주인공의 존재감이 너무 부족했다는 불평, 신도 카즈
나리가 훨씬 더 남주인공처럼 보였다는 얘기, 아스카와 미사키의 백합물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코멘트 등 다양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원작 게임은 속편 제작
이 결정되었다는데요. 애니메이션도 과연 속편이 나올지 지켜봐야 겠네요.
PS) 아참, 아스카의 성우 후쿠엔 미사키씨와 관련해서는 '큐어 해피'나 '미야
후지 요시카'가 연상된다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태그 : 푸름의저편의포리듬










덧글
칭송받는자 게임처럼 안보면 모르는게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