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온!! 3화, 새삼 느낍니다만, 바이크 요소는 물론이요, 서비스 요소, 시리
어스 요소, 개그 요소가 다양하게 들어있는 작품이더군요. 그런 점이 역시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던데요.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는 사람도
있고, 특정 캐릭터 모에를 외치면서 열광하는 신사분들도 많았으며, 바이크
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매니아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다만, 몇몇
장면에 대해서는 '저건 그냥 개그로 넘길 문제가 아니지 않나?'하면서 다소
심각한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반부에서는 드디어 면허증을 손에 넣은 '사쿠라 하네'가 '아마노 온사'네
가게에서 중고 바이크를 사려고 하는 내용이 다루어졌는데요. 주행 거리를
조작(...)하기도 하고 수몰차를 판매하기도 하는 등 뭔가 좀 문제가 있어 보
이는(...) 가게인지라, 아마노 온사가 자기네 가게를 무척 부끄러워 하는 내
용이 다소 논란이 된 듯합니다. 작중에서는 개그 + 감동으로 정리가 되기는
했습니다만, 일웹에서는 '저건 그냥 웃어 넘길 일이 아니라, 나름 심각한 범
죄 아닌가?'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코멘트까지 보이더라고요.
후반부에는 헬멧에 마이크가 장착된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혼자서 중얼중얼
떠들다가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괜히 츤츤거리다가 손해를 보기도 하는 등,
스즈노키 린의 눈물 겨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런 와중에서 교장
선생으로부터 '선배님'이라고 불리는 라이무 선배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
져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적신 것 같습니다. 충격적이긴 했습니다만, 연출
이나 묘사 자체는 개그에 가까운 느낌이더군요. 또한 라이무 선배가 (후배들
을 잘 보호해주겠다고 교장 선생과 약속했지만) 린은 정식 바이크 부원이 아
니라는 이유로 방치하는 개그 장면도 다른 의미로 눈시울을 적신 모양입니다.
아참, 일웹 일각에서는 맨 처음에 나온 '사쿠라 하네'의 면허증 클로즈업 장면
을 두고 '어라? 면허증 사진을 저렇게 찍으면 안되지 않나?'하면서 제법 진지
하게 문제를 제기한 사람도 없지 않던데요. 그래서 '그냥 개그로 넘어가면 되
지, 뭘 그렇게 심각하게 따지냐?'라는 사람과 한바탕 토론이 붙기도 한 듯하더
군요. 그리고 사쿠라 하네가 생각보다 나이가 많아서 놀랐다는 코멘트도 보였
습니다.
그외에도 사쿠라 하네가 이제 면허증을 땄고 자기 바이크까지 생겼으니, 더는
라이무 선배의 뒷자리에 앉아서 손으로 가슴을 만지는 듯한 자세로 타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며 안타까워하는 신사분의 코멘트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좋아하던 신사분들이 의외로 꽤 있었나 봅니다. 하여튼 여러가지로 점
점 더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더라고요. 다음편에서는 온천 서비스씬이 나
올 듯하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헐헐)
태그 : 바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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