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드레드 최종화, 그야말로 카오스한 최종화였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최종보스(?)
비탈리가 이런 엄청난 사건을 일으킨 이유가 너무나 뜻밖이었다고 당혹스러워 하는
의견에서부터 시작해서, 싸워야 하는 상대가 계속 확확 바뀌는 바람에 눈이 돌아갈
것 같았다는 의견, 정신없는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어서 머리가 어지러웠다는 의견,
끝까지 다 봤음에도 누가 최종보스였고 누가 메인 히로인이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
등, 한마디로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장면을 두고는 '사망
엔딩이냐?'라는 농담(...)까지 나오던데요. 하여튼 여러가지로 정신없고 혼란스럽고
카오스하고 어지러운 최종화였다는 취지의 코멘트가 상당수였습니다.
그외에도 최종화에서 조차 라이브 장면이 입도 벙긋하지 않는 정지 화면이었다느니,
많은 팬들이 가장 중요한 볼거리로 손꼽는 학생회장의 서비스씬이 특별한 게 없었다
느니, 남주인공이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한 것도 없이 하렘 멤버만 늘리다가 끝난
것 같다느니 등등 수많은 비판들이 쏟아져서 일일이 헤아릴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
다. 그래도 'GA 문고의 왕도를 충실하게 따른 애니메이션이어서 마음에 든다' '부담
없이 머리 식히면서 보기에는 좋았다' '학생회장의 가슴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
분히 있는 작품이었다' '어차피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족했다'라는 의견도
없지는 않던데요.
보아하니, 마음에 들었다는 사람도, 마음에 안들었다는 사람도, 학생회장의 가슴(...)
이 이 작품의 중요한 볼거리였다는 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의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지난번에 보니 학생회장의 서비스씬 때문에 블루레이를 예약했다
는 사람도 있던데요. 블루레이 판매량을 주목해 봐야 겠습니다. 과연 언젠가 2기가 나
올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태그 : 헌드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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