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철성의 카바네리 11화, 여전히 평가가 심하게 엇갈리더군요.

(그림 출처: 일본 nizigami 블로그)

갑철성의 카바네리 11화, 이제 그야말로 최후의 결전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리더군요. '굉장히 재미있다!' '마지막에
이코마의 모습을 보고 전율했다!' '다음편이 너무 즐겁게 기다려진다!' '과연 이번
시즌 패권작이다!' '등장인물의 미묘한 심리를 잘 반영한 현실적인 각본이 감동적
이었다' '작화, 연출, 음악, 각본 캐릭터, 모든 면에서 완벽한 작품인데, 왜 만족을
못하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건 나뿐인가?' '1쿨 분량
임을 감안하면, 각본이 굉장히 잘해주고 있는 거다!'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는 사
람들도 물론 있었습니다만...

반대로 '프로가 쓴 각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큼 모든 면에서 엉성하다' '신인
공모전에 이런 엉성한 시나리오를 응모해 봐라, 1차 심사에서 탈락할 거다' '각본
편의주의의 결정체를 본 것 같다!' '긴박한 상황인데 모든 게 그냥 개그나 촌극으로
보인다!' '등장인물들이 하나 같이 바보로 보이는 건 나뿐인가?' '등장인물의 심리
변화가 하나도 납득이 안간다' '갑자기 멘탈 붕괴하여 엉엉 울다가 갑자기 머리를
깎고 이케멘으로 각성하는 이코마의 모습을 보면서 황당했다' '비바가 등장하면서
부터 정말 재미없어졌다' '도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답답할 뿐이다'하며 불
평하는 의견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길티 크라운'이나 '진격의 거인'과 비교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더라고요.)

이런 불평에 대해서 '소중한 친구는 죽고, 무메이는 적으로 돌아섰으며, 한쪽 팔도
잃었으니 절망하는 게 당연하지, 이코마의 멘탈 붕괴는 너무나 현실적이고 이치에
맞는 전개이다!'라는 식으로, 안티팬들의 비판에 일일이 맞대응하며 작품을 옹호하
는 열성팬들의 모습도 보였는데요. '비바'라는 악역 때문에 작품이 재미없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찬반양론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작화나
멋진 음악, 그리고 무메이의 모에함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호평을
아끼지 않더군요. 무메이가 비바에게 세뇌 당해 이코마를 배신하는 이야기를 소재
로 하는 동인지를 많이 보고 싶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과연 다음편에서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되려나 모르겠군요. 무난한 왕도급 열혈
전개로 무메이를 구출하는 엔딩이 될 거라는 의견에서부터, 인류가 멸망하는 엔딩
이 될 거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예상이 나오던데요. 일부 열성팬들은 '2기나 극장판
결정 소식을 보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치기도 하더군요. 과연 어떻게 될지 다음편을
지켜봐야 겠습니다.

PS) 그러고 보니, 어떤 사람은 '쿠마미코의 각본 보다는 훨씬 낫다. 나는 그걸로
만족한다.'는 코멘트를 하기도 했던데요. 이건 칭찬으로 봐야 할지 어떨지 헷갈리
더군요. orz

덧글

  • Megane 2016/06/24 22:46 # 답글

    제 생각으로 이 작품은 숨겨진 비밀보다는 역경을 이겨나가는 걸로 끝났어야 했어요.
    뭐 이미 저질러졌지만... 매드맥스같은 효과를 노렸다면 아예 아포칼립스물로 갔든 해야.
  • Deva 2016/06/25 02:09 # 삭제 답글

    애초부터 1쿨로 가기엔 짧았던게 아니었을까 생각이듭니다
    1쿨안에 끝낼려다보니 먼가 어영부영한거같습니다
    (모든원인은 비바... 비바만 없었으면....)
    다음화가 최종화일텐데 아마도 무메이를 구하고 비바와 싸워서 이긴후 후일담으로 주인공이 개발한 무기를 대량생산하여 카바네와 싸워서 점차 영토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게 아닐까 싶습니다
  • 푸른새벽 2016/06/26 21:09 # 삭제 답글

    근데 2기나 극장판을 기대하기에는 주인공이 죽을것 같아서...
  • 뮤직소울 2016/06/30 01:52 # 삭제 답글

    음.... 확실히 이 정도면 인간vs인간 구도를 좀 더 재밌게 살렸으면 하는 바람도
    분명 있었지만 전 1쿨이란 분량에 이 정도면 충분히 대단하다고 봅니다.
    전작 길티크라운이 분량조절 실패로 인한 개연성 상실한 급전개를 확실히
    잡았다는 느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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