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학 진흥회의 광고에 대해 일부 애니메이션 팬들이 비판

(그림 출처: http://nlab.itmedia.co.jp/nl/articles/1607/20/news132.html)

일본 문학 진흥회의 광고 '인생에 문학을'에 대해, 일부 애니메이션 팬들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답니다. 광고 내용중에서 '문학을 모르면, 어떻게 인생을
상상할 것인가 (애니메이션인가?)'라는 문장이 문제가 된 듯합니다.

IT 미디어의 기사에 따르면, 일본의 애니메이션 팬들중에는 저 문장이 '애니
메이션을 차별하고 있다'는 식으로 불쾌하게 받아들인 사람들이 있는 모양
입니다. '굳이 애니메이션인가 라는 대목을 넣은 이유가 뭐냐'는 식의 불평
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일본 문학 진흥회측은, 애니메이션을 차별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
며, 오히려 현재 애니메이션이 대단히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고려하
여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말고 다른 장점과 특징을 지닌 소설도 있다는 취지
로 저런 문장을 게재했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덧글

  • ㅇㄷㄱ 2016/07/21 11:40 # 삭제 답글

    아무리 봐도 문학과 비교했을때 하위개념이라는 암시가 강하게 실린 뉘앙스인데...허겁지겁 끼워맞추기로 뒷수습하는걸로만 보임...
  • Megane 2016/07/21 18:36 # 답글

    나쁘게 말하자면 문학 모르면 아는게 뭐냐?고 좋게 말하면 문학을 알아야 인생을 상상할 수 있다. 일텐데...

    어찌 해석해도 당연히 기분나쁜 발언입니다.
    부심을 부릴게 따로있지 원... 차라리 맨 위의 큰 글자 문장만 넣었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인생에, 문학을.
    이거만으로 충분했을텐데
  • ㅇㅇ 2016/07/21 23:12 # 삭제 답글

    굳이 저 문구에 쉴드를 쳐 보자면...
    문학은 글로 이루어져 있으니 읽는 사람이 상상할 여지가 있다고 할까... 읽으면서도 그렇지만 그 이후로도...
    여러가지 장면이라든지, 대사 하나하나, 표정, 혹은 숨은 의미, 복선 등등...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은 그런 여지가 없죠. 그냥 시청각적으로 다 보여주고 관객은 그저 볼 뿐이니...
  • LostRed 2016/07/22 11:34 # 답글

    문학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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