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문학 진흥회의 광고 '인생에 문학을'에 대해, 일부 애니메이션 팬들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답니다. 광고 내용중에서 '문학을 모르면, 어떻게 인생을
상상할 것인가 (애니메이션인가?)'라는 문장이 문제가 된 듯합니다.
IT 미디어의 기사에 따르면, 일본의 애니메이션 팬들중에는 저 문장이 '애니
메이션을 차별하고 있다'는 식으로 불쾌하게 받아들인 사람들이 있는 모양
입니다. '굳이 애니메이션인가 라는 대목을 넣은 이유가 뭐냐'는 식의 불평
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일본 문학 진흥회측은, 애니메이션을 차별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
며, 오히려 현재 애니메이션이 대단히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고려하
여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말고 다른 장점과 특징을 지닌 소설도 있다는 취지
로 저런 문장을 게재했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덧글
어찌 해석해도 당연히 기분나쁜 발언입니다.
부심을 부릴게 따로있지 원... 차라리 맨 위의 큰 글자 문장만 넣었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인생에, 문학을.
이거만으로 충분했을텐데
문학은 글로 이루어져 있으니 읽는 사람이 상상할 여지가 있다고 할까... 읽으면서도 그렇지만 그 이후로도...
여러가지 장면이라든지, 대사 하나하나, 표정, 혹은 숨은 의미, 복선 등등...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은 그런 여지가 없죠. 그냥 시청각적으로 다 보여주고 관객은 그저 볼 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