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드 스트라이크! 5화, 초반에는 린네가 자신을 괴롭히던 애들을 문자 그대로
박살(...)내버린 사건의 뒷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문제의 그 3인방은 별다른 후유
증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며, 덕분에 린네는 상대방과 화해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는 선에서 사건이 마무리된 모양입니다. 하지만 린네는 자신의 사건이
크게 보도되는 바람에 집안에 큰 폐를 끼쳤다면서 양자 결연을 끊고 양부모 곁을
떠날 생각을 하는데요. 거리를 정처없이 방황하던 린네는, 그만 3인방 가운데 한
명의 오빠에게 납치 당해 두들겨 맞게 되죠. (일웹의 신사들은 혹시나 했더니 역
시나 '얇은 책' 운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orz)
린네가 한창 두들겨 맞고 있을 때, 나중에 격투기를 가르쳐주는 코치가 납치 현장
을 목격하고 쫓아와 패거리들을 박살내고 구해줍니다만, 린네는 자신을 괴롭혔던
여학생이 오빠에게 '나는 아무 잘못도 없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했음을 알자 분노
하여 자력으로 포박을 풀고 한손으로 상대방을 제압해 버리는 괴력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그 사건이 인연이 되어, 코치로부터 본격적으로 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했
고, 설득을 받아들여 양부모 곁으로도 돌아간 모양입니다.
다른 동료들은 후카가 그런 린네의 어두운 과거를 알게 되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 합니다만, 터프한(?) 후카는 그래도 린네의 그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눈빛
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일단 린네를 때려주고 나서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 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힙니다. 역시나 말 보다는 주먹으로 자신의 뜻
을 전하겠다는 얘기로군요. 그렇게 결의를 다진 후카가 어른 모드로 변신할 수 있
는 전용 디바이스를 손에 넣고, 미카야 세벨을 상대로 스파링에 전념하는 모습과
함께 이야기는 엔딩.
일웹에서는 '굉장히 재미있다!' '역시 이번 시즌 패권작이다!'라면서 호평하는 사람
들이 적지 않았습니다만, 이 무렵이면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하차할 사람들은
대부분 다 하차하고 어느 정도 이상 작품에 재미를 느낀 사람들만 남기 때문에 상대
적으로 호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도 고려해야만 하겠죠. 다만, 그런 와중
에서도 '작화가 불안해 보인다' '목욕 서비스씬이 나오기는 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
'마법 요소가 너무 적어서 아무리 봐도 나노하 시리즈 같지가 않다' '후카의 어른 모
드가 좀더 모에했으면 좋았을텐데...'하면서 다양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도 없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음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합이 펼쳐질 듯한 분위기던데요. 마법으로 상대를
제압하여 친구 만들기(...)를 하는 나노하 시리즈의 전통이, 주먹으로 상대를 제압하
여 우정 회복(?)을 시도하는 작중 전개를 통해 잘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는 코멘트도
보입니다만, 과연 실제로 시합이 시작되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PS) 한편, 일웹 일각에서는 후카의 어른 모드에 대해 '정말 멋지다!'면서도, '하지만
절벽이라서 실망했다' vs '바로 그래서 마음에 든다'라고 의견이 갈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퍼퍼퍽)
덧글
너는 이미...
거기서는 양부모가 왕따 증거를 모아서.... 다신 내딸 건들면 니들 다 매장시켜 주갓어..... 이렇게 나오고... 납치한 놈들은 개박살을 내고 끝낼게 아니라.... 경찰에게 까지 인계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