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드 스트라이크! 8화, 일웹에서는 더 파이팅이 연상된다는 반응이 여전히 많더군요.

(그림 출처: 일본 nizigami 블로그)

비비드 스트라이크! 8화, 더 파이팅이 워낙 대단한 작품이라, 열혈 스포츠 근성 격투
물을 그리려고 하면 운명적으로(?) 더 파이팅이 연상될 수밖에 없는 걸까요? 이번편
에서도 '이거 완전히 더 파이팅이잖아!' '마쿠노우치! 마쿠노우치!' '더 파이팅을 모에
화시키면 이런 느낌인가?'하는 식의 의견이 많이 보이더군요. 어쨌든 그런 와중에서
도 '경녀와 더불어 훌륭한 열혈 근성물!' '이번 시즌 최고의 패권작!'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시합 장면에 놀랐다!'라면서 높이 평가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시합 초중반까지 린네는 철저하게 아웃파이터 스타일을 구사하는 비비오에게 굉장히
고전하면서, 그야말로 악으로 깡으로 버팁니다. 완전히 더 파이팅의 주인공 마쿠노우
치 잇포가 연상되더라는 코멘트는 바로 그런 모습 때문에 나온 건데요. 그렇게 열혈과
근성으로 버티고, 카운터로 안면 직격(...)을 당해도 버티면서 끝끝내 비비오에게 달라
붙어 강펀치와 킥을 연타, 한쪽 다리에 부상을 입히고 가드 위로 유효타를 먹여 비비오
를 다운시킵니다. 아예 주먹으로 링바닥에 눌러버리더군요. 얻어맞을 때마다 뼈에서는
'우지끈!'하는 섬뜩한 소리가... (후덜덜덜)

뛰어난 테크닉을 자랑하는 상대방의 공격을 악으로 깡으로 버텨낸 다음, 기회를 잡아
열혈과 근성으로 무지막지한 강펀치를 날려 쓰러뜨리는 전법이 아무리 봐도 잇포 같다
면서, 린네가 비비오를 두들겨 팰 때는(...) '마쿠노우치! 마쿠노우치!'라고 응원한 사람
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몸이 약해서 사실 격투기에는 별로 맞지 않는
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노골적인 패배 플래그를 세웠던 비비오는, 거기서부터 거꾸로
열혈과 근성을 발휘하기 시작, 마왕의 딸 답게(?) 다시 일어서더군요.

린네는 비비오가 엘리트 공무원(...)의 딸로서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한 걸 알고 있다
면서 은근히 경멸하는 태도를 취합니다만, 이에 대해서는 '사실 따지고 보면, 너도 재벌
가문의 양녀로 더더욱 편안한 생활을 하지 않았느냐' '비비오한테는 너 보다 더 어두운
과거가 있다'면서, 비비오의 팬들로부터 반발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린네가 확실히 열혈
근성 스포츠물의 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이기는 하는데, 이미 흑화가 진행된(...) 상태인
지라, 힘을 내서 상대방을 쓰러뜨리라고 마음 편히 응원하기가 좀 그렇다는 걸 아쉬워
하는 취지의 의견도 보이더군요. (잇포를 좀 흑화시키고 미소녀화하면 린네가 되는 겁
니까? orz)

(그림 출처: 일본 nizigami 블로그)

다운 당했다가 일어난 뒤에는, 역으로 비비오가 열혈 근성 스포츠물의 주인공처럼 악으
로 깡으로 버티는 상황이 벌어지고, 린네와 코치는 이미 거의 다 이긴 시합이라고 생각하
는 듯한 분위기이지만, 비비오는 자세를 사우스 포로 바꾸어서 린네를 당황시키더니, 기
회를 잡아 급소 10연타 (완전히 뎀프시롤 같다는 평도 나오더군요.)를 먹여 린네를 순식
간에 KO시켜 버립니다. 린네는 의식이 날아가면서 그대로 시합 종료. 일웹 사람들은 '어?
뭐야? 이긴 거야?' '마지막에는 비비오가 완전히 잇포였다!' '패배 플래그를 너무 노골적
으로 세웠던 게 오히려 이긴다는 암시였군!' '과연 나노하 비비드 본편의 주인공 답구나!'
'역시 타카마치 가문의 전통을 잘 지켰다!'라고 놀라워하더군요.

의식이 날아갈 정도로 된통 KO를 당해 들것에 실려나간 린네는, 그야말로 멘탈이 완전히
붕괴.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일웹에서는 '구토 히로인 나왔다!'
운운하는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자신이 너무 약하다면서 좌절하여 눈물을 흘리
는데요. 여러가지로 이번편은 사실상 대회 결승전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다음편에서 그냥
아인하르트가 우승하는 모습만 잠깐 보여주고 대회가 끝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듯한
분위기라는 의견도 보이더라고요. 결국 대회가 중요한 게 아니라, 스스로의 약함을 강철
근육(...)과 핵펀치(...)로 감추고 있던 린네에게 진정한 '강함'을 가르쳐주는 게 중요하다
는 얘기겠죠. (실제로 어떻게 전개가 흘러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림 출처: 일본 nizigami 블로그)

한편, 린네를 KO로 이기고 나서 환하게 웃는 비비오의 모습이 참으로 모에했다면서 호평
하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물론 부상이 심해서 남은 시합은 기권하게 되었습니다만, 나노하
비비드를 아는 팬들은 ' 본편 주인공이 스핀오프의 라이벌 캐릭터한테 질 수는 없을테니까'
라고 납득하는 반면, 이번 작품만 봤다는 사람들중에는 '어? 주인공 가운데 한명이 조역A
한테 졌네?'하면서 당혹스러워하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비비오가 린네를 이기는 게 '진정한 강함을 가르쳐준다'는 테마를 부각시키기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과 '아무리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린네가 이기고 대회에서 후카와 맞닥
뜨리는 전개가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라는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그건 아무래도
앞으로의 전개를 좀더 지켜봐야 제대로 논할 수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림 출처: 일본 nizigami 블로그)

어쨌든 더블 주인공 가운데 한명인 린네는 이렇게 좌절을 겪으면서 괴로워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또다른 주인공인 후카는 시합 장면이 짧게 지나가거나 생략되
는 등 너무나 존재감이 없는 것 같다는 식의 의견도 적지 않게 보이더군요. 원래는 후카가
저렇게 수없이 좌절하고 쓰러지면서 열혈과 근성으로 한발한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이제부터 후카가 뭔가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려나요? 역시 좀더 지켜
봐야 겠습니다.

(그림 출처: 일본 otakomu 블로그)

그건 그렇고, 비비오의 부모인 엘리트 공무원(...)의 모습도 깨알같이 나오긴 했더군요. 일웹
에서는 '저게 뭐야? 목욕씬도 아니고 왜 뿌연 섬광으로 가리는 건데?' '블루레이에서는 사진
에서 뿌연 섬광이 사라지는 거냐?' '나노하와 페이트의 얼굴을 보고 싶으면 블루레이를 사라
는 거냐?'하면서 당혹스러워 하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과연 언젠가 나노하와 페이트의 얼굴
이라도 한번 나올 기회가 있으려나요? (먼산)

PS) 그나저나 린네의 코치가 뭔가 크게 사고 하나 칠 것 같다는 의견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
니다만, 과연 어떨지 지켜봐야 겠네요. 일웹에서는 그 코치의 목소리를 담당한 사쿠라 아야
네의 악역 연기가 앞으로도 주목된다는 의견 또한 보였습니다.

덧글

  • 제로샤넬 2016/11/20 09:39 # 삭제 답글

    상대가 마왕님 딸래미라는걸 알았어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가 자기보다 수십배 이상은 어두운데다가....과거에 못벗어난 선배를 전력전개로 IYAGI를 해 참교육을 시전했지 말입니다. 괜히 마왕가의 패시브 스킬이 참교육이겠습니꽈!!!
  • 코드0 2016/11/20 09:48 # 삭제 답글

    마왕의 따님은 어릴때 로스트 로기아의 시동키였으니 더 어두울 수 밖에요
  • 제로샤넬 2016/11/20 10:27 # 삭제

    그러니까요 거기다 그 선배가 U-15 현역 챔피언이 되게 해준 원동력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페이트 와 나노하라는 훌륭한 부모님과 노베같은 스승과 그리고 자기 친구들덕분에 훌륭한 참교육 스승이 되었지요 암....물론 고급 심화 과정은 어머님이신 하얀 마왕님이 담당하시겠지만 기초과정은 비비오 담당인건 확실하네요
  • 고독한별 2016/11/20 10:35 #

    비비오의 과거를 아는 사람들은 린네가 비비오를 두고 '엘리트 공무원인
    엄마 밑에서 편안하게 자랐다'는 식으로 무시하는 장면에서 좀 웃었다고
    하더군요. (역시 상대방을 얕보면 안되는 겁니다.)

    또한 린네의 펀치가 아무리 강해도, 나노하의 무지막지한 스타라이트 브
    레이커를 얻어맞은 경험이 있는 비비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 모쿠진00 2016/11/20 11:31 # 삭제 답글

    요즘 관심 가지고 재미있게 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비비오가 이겼더군요.^^... 그나저나 정말 치열하게 싸우네요.^^
  • 하루 2016/11/20 12:01 # 삭제 답글

    단순히 유명해서 그런게 아니고 연출 자체가 꽤 일보를 연상 시키는 부분이 많아서... 이쪽은 주인공이 테크니션 아웃복서였지만요.
  • 노도치 2016/11/20 18:21 # 삭제 답글

    저는 린네가 이길줄 알아는데요 비비오2번 연속승 그리고 기권 다리때문에 더는 전투 불가능 이번 대회도 챔피언인 아인하르트 가 우승
    으로 마무리 지을뜻하네요
  • 반삭곰 2016/11/21 03:29 # 삭제 답글

    마왕님 내외 얼굴이 가려진건 특수부대원 신분보호와 비슷한거 아닐까요ㅋ 작중 시점도 아이들 위주고 어른들 사정을 아는 사람도 별로 등장 안하니 그냥 가려버렸거나 린네쪽이 정보수집할땐 이미 검열(?)된 자료를 찾아서 실제 얼굴을 모른다는 설정일지도 모르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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