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로망가 선생 6화, 전반부에는 사기리와 친해지고 싶은 불쌍한 메구미(?)가
눈을 가리고 손을 묶인 채로 얼떨결에 모델 노릇을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원작에서도 유명한 장면인지라,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싶다면서 무척 기대한
신사분들이 많이 있었던 모양이더군요. 시추에이션부터 그렇게 위험한 상황
에서, (사기리 못지 않게) 메구미에 대해서도 노린 듯한 카메라 앵글이 많이
나와준 덕분에, 일웹 신사분들이 아주 만족스러워하며 '귀엽다!' '에로하다!'
'최고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던데요. 어쨌든 결과적으로 사기리와 어
느 정도 친해지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이니, 메구미로서는 고생한 보람이 있
었다고 해야 하려나요? (먼산)
후반부에는 기껏 구상한 여동생 라이트노벨이 엄청난 인기 작가인 '무라마사'
의 작품에 밀려 1년 뒤에나 출판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좌절한 남주인공 마사
무네가, 야마다 엘프의 도움으로 출판사를 옮기려고 편집자와 상담하는 내용
이 나왔는데요. 일웹에서는 '야마다 엘프가 역시 정실 부인이다!'라는 코멘트
가 나오기도 했죠. 하지만 담당 편집자는 출판사를 옮기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고, 그 대신에 라이트노벨 작가 5명이 참가하는 라이트노벨 천하제일 무투
회(...)에서 우승하면 빨리 출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남주인공은
벌써부터 우승하기라도 한 것처럼 기뻐하며 참가 신청서에 이름을 적습니다
만, 그걸 용납할 수가 없다는 듯, 문제의 그 대인기 작가 '무라마사'가 마지막
5번째 참가자로 이름을 올리더군요. 그런 충격적인 장면에서 이야기는 엔딩.
일웹에서는 성우 오오니시 사오리씨의 무라마사 연기톤이 생각 보다 좀 어른
스럽게 느껴졌다는 평도 보였으며, 마사무네와 무라마사 이외 나머지 3명의
무투회 참가 작가들이 정말 불쌍하다는 코멘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라마사의 옷차림에 대해서는 '쪽빛 보다 푸르게'(쪽보다 푸른)이라는 애니
메이션이 생각난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변함없이 팬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
던 한편이었는데요. 다음편에서도 계속해서 '최고다!'라는 열광적인 찬사가
쏟아질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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