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멜로 썸머 라이브 2017 공식 홈페이지에, 라이브 관람시의 주의사항이
올라와 있다고 하는데요. 출연자와 주위의 관객들이 바라지 않는 민폐행위,
위험행위를 금지한다면서, 이른바 '오타게'(オタ芸)라고 불리는 응원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되어있어 일웹 일각에서 화제... 랄까요, 논란이랍니다.
특히나 금지되는 오타게의 구체적인 예로 '콜'이 포함되어 있어, 일웹에서는
'아니, 콜도 하지 말라면, 어떻게 라이브를 즐기란 말이냐?'라고 불만을 품은
사람도 적지 않은 모양인데요. 반대로 '과도한 콜을 해온 사람들로 인한 자업
자득의 사태'라면서, 불만을 품기 보다는 자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논란 덕분에 '콜 금지'가 트위터 트렌드 1위
를 차지하기도 했다는군요.)
이와 관련해 IT 미디어의 기자가 운영사측에 취재를 한 결과, 해당 주의사항
을 앞뒤 맥락을 포함해서 이해해 달라는 취지의 답변이 돌아왔다고 하는군요.
어디까지나 위험행위와 민폐행위를 금지한다는 맥락에서 '응원행위를 금지
한다'는 뜻으로, 민폐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응원이
나, 출연자가 원하는 형태의 콜 & 리스폰스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상식의 범위에서 판단해, 민폐가 아닌 응원행위는 괜찮다는 취지라는 거죠.
뭐, 운영측의 취지는 어느 정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만, '상식'이라는 게 아무
래도 다소 애매모호한 측면이 있는 만큼, 라이브 당일에 이와 관련해 라이브
관객과 스탭 사이에 어떤 실랑이가 벌어지는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덧글
럽라, 아이마스는 그 급이 달라서 문제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