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1화, 마지막 장면이 충격적이더군요.

(그림 출처: 일본 aaieba 블로그)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1화, 일웹에서 '뭐냐, 이 결말은?' 운운하는 코멘트
가 적지 않게 보이기에 무슨 얘기인가 했습니다만, 완전히 무슨 미소녀 게임의 배드
엔딩(?) 같은 느낌이 드는 결말이더군요. 남주인공 글렌은 온갖 비겁한 술수를 동원
해가며 레오스와의 대결에서 비기게 됩니다. 레오스는 인정할 수 없다는 듯, 이번에
는 시스티나를 걸고 일대일로 결투하자는 제안을 하고, 글렌은 받아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계속되는 글렌의 경박한 태도에 분노하던 시스티나였지만, 그런 경박한
태도 속에 감추어진 어두운 과거에 대해 약간 듣고는 글렌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
는데요. 이 장면에서의 작화가 꽤 좋아서, 일웹에서는 '작화력의 대부분을 이 장면에
쏟아부은 거 아니냐?' '시스티나가 정말 귀엽다!'라고 찬사가 쏟아지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어서 나타난 레오스가 글렌을 실컷 도발하더니만, 정식 결투 전에 글렌을
문자 그대로 박살내 버립니다. (글렌은 분명 설정상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인 것 같긴
한데, 종종 상성이 나쁜 상대를 만나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 느낌이더군요.)

레오스는 점잖은 태도를 버리고, 루미아까지 이용하여 시스티나에게 자신과 결혼할
것을 강요하는데요. 시스티나는 글렌의 도움을 간절히 바랍니다만, 글렌은 결국 정식
결투에는 나타나지 않고 그대로 모습을 감추어 버린 모양입니다. 그 바람에 절망하는
시스티나의 모습에서 이야기는 엔딩. 완전히 미소녀 게임의 배드 엔딩 같은 느낌인데
요. 일웹에서는 'NTR 엔딩 왔다아아아아!!!!!' '아, 이런 엔딩 너무 좋다!!!' '얇은 책이
두꺼워진다!!!'라면서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후덜덜덜)

가만있자, 지금 알려진 바로는 다음 12화가 최종화인데요. 과연 남은 한편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지을지 궁금합니다. 일웹에서는 '전개가 너무 빠른 것도 걱정이지만,
작화가 정말 불안불안하다'면서 걱정하는 코멘트가 여전히 많던데요. 최종화에서 그런
우려를 좀 불식시켜주었으면 합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덧글

  • 11 2017/06/14 11:37 # 삭제 답글

    작화가 여전히 불안한
  • 푸른새벽 2017/06/15 18:56 # 삭제 답글

    아니 근데.... 주인공은 마술을 봉인하고... 격투술로 승부보는 넘이..... 그냥 일반 마법사한테 격투기로 지면 어쩌자는건지;;;;;;; 보면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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