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보다 먼 장소 6화, 이번편에서는 일행 4명이 비행기를 타고 중간 경유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잠시 관광을 즐기는 동안 겪는 일이 다루어졌는데요. 꽤
훈훈한 일상물 같은 느낌이 든다 싶었으나, 히나타가 여권을 분실하는 바람에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집니다. 다음날 여권을 재발급 받으려고 했더니만 하필
이면 일요일이라 대사관이 쉬는 날이고, 비행기 표를 며칠 뒤로 바꾸려고 했더
니만 값싼 표라서 한달후쯤에야 자리가 나는 등,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 벌
어지는데요. 훈훈하던 분위기가 급격히 시리어스해지더군요.
히나타는 자기 혼자 남겨두고 나머지 3명이 먼저 떠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만,
시라세는 고민 끝에 그렇게 할 수는 없다는 듯 아직도 보관하고 있던 100만엔을
써서 빈 자리가 남아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구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직후 시라세가 히나타의 여권을 보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시라세와
히나타는 다른 두사람을 걱정시킨 벌칙(?)으로 악취가 심한 두리안 열매를 먹게
됩니다. 100만엔은 괜히 날린 건가 했는데, 다행히 표는 캔슬시켰다고 하는군요.
여러가지로 울다가 웃다가 하는 에피소드였네요.
일웹에서는 '신과 같은 에피소드였다!' '굉장히 재미있다!' '시라세가 100만엔이
든 봉투를 내놓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라면서 극찬에 극찬이 연이어 쏟아진
모양입니다만, '왜 목욕씬은 안 보여주는 거냐?'라고 아쉬워하는 신사분들의 목
소리도 없지 않더라고요. 또한 '이제 슬슬 하나다 쥬키의 약점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뭐, 좀더 지켜보면
알 수 있겠죠.
태그 : 우주보다먼장소
덧글
보통 각색을 해도 자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각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