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왕이 하는 일! 6화, 변함없이 일웹 신사분들이 좋아할만한 서비스 요소가
많았습니다. 일웹에서는 '인생의 낙'이라면서 일주일내내 이 작품만 기다리
며 산다는 사람도 있던데요. 이번편에서는 목욕씬이라거나, 등을 밟아주는
장면 (다만, 아무리 어린애라고 해도 4명이 한꺼번에 등을 밟으면 다치는 거
아닌가 하는 현실적인 태클도 보였습니다.) 등이 특히 인상적인 장면으로 거
론되고 있었으며, 그외에도 남주인공 야이치 앞에 놓인 거대한 장벽으로 묘
사된 '나타기리 진'이라는 장기 기사의 표정도 임팩트가 강렬했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이번편은 야이치가 그 나타기리 진이라는 장기 기사에게 3연패를 당
한 이후, 어떻게든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었는데요. 복잡한 장
기 용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나타기리 진에게 이기기 위해 야이치와 아이
가 고수를 찾아가서 기존에는 쓰지 않던 새로운 전법을 열심히 배우는 모습
이 그려졌죠. 그 과정에서 실력이 한층 더 향상된 아이는 친구인 미오에게 압
도적인 승리를 거두게 되고, 그로 인해 이겨서 상대를 상심하게 만드는 것도
슬픈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야이치가 '그럼, 일부러 져줄 거냐?'하며 아이를
엄하게 다그치는 모습을 두고 '오오, 모처럼 스승다운 모습이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야이치와 나타기리 진이 또한번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야
이치가 위기에 몰려 또다시 패배하는가 싶은 아슬아슬한 순간 엔딩.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일웹에서는 '역시 이 작품은 진정한 장기물이다' '아,
역시 열혈 스포츠 장기물이다' '진지하게 장기를 두는 모습이 역시나 이 작품
의 진짜 모습이다'라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원작팬들은 원작의 이러이러한 장
면이 생략되어 아쉽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아참, 일웹에서는 주인공 야이치를 두고 '명색이 용왕인데, 매번 당하는
모습만 나오는 것 같다' '용왕이 너무나 약한 거 아냐?'라고 의아해 하는 사람
이 있어서, 원작팬들이 뭐라고 뭐라고 설명을 해주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실
직고하자면, 장기 용어 때문에 저도 무슨 뜻인지 이해는 잘 못하겠습니다. orz
태그 : 용왕이하는일
덧글
로리에 정신이 팔려서 실력이 떨어졌나...
이번 화에서도 오이시 옥장에게서 몰이비차 전법을 저렇게 금방 배워내는 것도 상당히 천재다운 모습입니다만, 아무래도 설명이 부족하다보니...
아마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격인 원작 5권까지를 애니메이션 1쿨 안에 담아내려하다보니 이런 아쉬운 점들이 생기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