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에버가든 8화, 바이올렛과 소령의 과거 이야기가 많이 나온 에피소드

(그림 출처: 일본 aaieba 블로그)

바이올렛 에버가든 8화, 이번편에서는 길베르트 소령이 죽었다 (엄밀히 말하면
공식적으로는 '미귀환'인 듯합니다만...)는 사실을 믿지 못한 바이올렛이, 소령
의 형을 찾아가기도 하고, 옛집을 찾아가기도 하면서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는
데요. 아울러 바이올렛과 소령의 과거 이야기를 담은 회상씬도 많이 나오더군요.
일웹에서는 '정말 감동했다!' '역시 이번편도 최고였다!'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너무 울어서 탈수증에 걸리는 줄 알았다!'라고 슬퍼하는 코멘트가 많았습니다.
'전쟁 장면에서의 작화가 엄청났다!' '해외 걸작 전쟁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었다!' '작화도 작화지만, 총알 날아오는 소리가 굉장히 리얼했다!'라고 감탄하
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편은 특히나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노골적인 사망 플래그 난립을
제외하면 별로 재미있는 장면이 없었다' 같은 불평도 적지 않았습니다. 호불호
가 유독 심하게 갈린 에피소드였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였는데요. 특히나 진지
하게 분석하면서 보는 사람들 중에는, '바이올렛이 혼자서 전황을 바꿔놓는 전
개 때문에 작품이 순식간에 판타지가 되어버렸다' '진지한 성장물인줄 알았는데,
바이올렛 무쌍 때문에 순식간에 현실성이 사라졌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스스로 밀리터리에 대해 좀 잘 안다면서, 전쟁에 대한 묘사가 아마추어 같
다, 실제 전장에서 저런 식으로 지시하는 지휘관은 없다, 그냥 적군에게 자기를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등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그외에도 바이올렛처럼 '전투력은 강하지만 통제가 안되는' 인간 병기가 군대의
작전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데, 명색이 직업 군인인 작중 캐릭터들 가운데 그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다는 식으로 분석하는 의견
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물론 '과연 미카사는 미카사다!' '나중에 액션 게임으로 바
이올렛 무쌍을 발매하면 좋겠다'하면서 무난하고 재미있게 즐겼다는 사람들도 많
은 걸 보면, 역시 취향 문제인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와는 별개로, 과연 길베르트
소령은 바이올렛에 대해 연애 감정을 품고 있었을까 하는 문제, 길베르트는 정말
죽었는가 하는 문제 등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편, 길베르트의 형도 (동생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는 바이올렛을 보고 한 반응
을 종합해 보면) 의외로 츤데레(?)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던데요. 최종적으로
는 소령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결말이 될 것인지, 아니면 바이올렛이
소령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진심을 담은 편지를 작성하는 식으로 마무리가 될 것
인지에 대한 다양한 예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단 다음편을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 dd 2018/03/01 20:12 # 삭제 답글

    나름 재미있었는데 군문화 문외한이라 더 그렇게 느꼈을 지도 모른가봐요..
    원작은 나증에 바이올렛과 소령이 만난다고 이전에 본적이 있었는데
    애니는 어떻게 되련지 모르겠네요 어찌되었건 역시 쿄애니!!!
  • 타미 2018/08/13 12:03 # 삭제 답글

    군 전문가라는 놈들이 1차대전때의 기록을 보지 못한것 같네? 당시엔 대전을 겪은 경험이 부족해서 지금처럼 체계적인 전술이나
    군율이 없었고 기관포등의 무기가 발달안되어서 홀로 무쌍을 찍는 전쟁영웅들도 많았음. 저 세계관도 전쟁에 익숙치않다가 4년
    넘게 대전을 벌이다보니 전투에 도움이 되면 무엇이든 활용하는 상황임. 게다가 원작소설에서도 너무 강력한 병기라 소령이 아
    니었다면 지금의 핵무기처럼 취급되어 정치적인 상황이 올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한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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