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보다 먼 장소 11화, 감동해서 울었다는 찬사가 엄청나게 쏟아지더군요.

(그림 출처: 일본 aaieba 블로그)

우주보다 먼 장소 11화, 이번편에서는 미야케 히나타가 육상부와 학교를 그만
두게 된 사연이 본격적으로 다루어지는데요. 그때 히나타를 문자 그대로 '배신'
했던 친구들이 남극에 온 히나타에게 새해 메시지를 전하는 '친구들'로서 방송
에 출연하여 뻔뻔스럽게 친구 행세를 하려고 하자, 어지간한 히나타도 열이 확
오르는 듯합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히나타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시라세는 히나타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도 마치 자기
일처럼 신경을 많이 쓰더군요. (그러다가 그 친구들이 잘못했다면서 히나타에
게 보낸 사과 메일까지 멋대로 열어본 건 심했다는 평이 많이 보였습니다만.)

일웹에서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저 히나타가 학교까지 그만둘 정도라면 정말
어지간히 심한 일을 많이 당했을 것 같다.' '이제 히나타가 남극에 가서 좀 유명
해지니까 다시 친한 척을 하는 거로구나. 편리한 대로 친하게 굴었다가 배신했
다가, 최악이다!'는 의견도 보이던데요. 어쨌든 히나타가 이젠 그만 용서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가운데, 참다 못한 시라세가 나서서 본
방송 시작 전에 그 '친구들'에게 쓴소리를 마구 쏟아냅니다. 쉽게 말해, 히나타
는 과거의 상처를 이겨내고 잘 사는 중이니, 너희들은 용서받아서 편해질 생각
하지 말고, 아예 히나타의 인생에서 그만 사라져 달라는 얘기 같은데요. 자기를
대신해서 마구 소리치는 시라세의 모습을 보고, 히나타는 눈물을 많이 흘리더라
고요. (그리고 키마리는 적절한 순간에 시라세를 거들고 나서면서, 주인공 다운
면모를 또다시 살짝 과시합니다.)

일웹에서도 '감동적인 신회였다!' '시라세, 완전 이케멘!' '만약 히나타의 학교
에 시라세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육상부는 몰라도 학교를 그만두는 일은 없었
을 거다' '평생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막 울었다!' 등 그야말로 폭발적
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그야말로 매화가 신과 같은 에피소드라는 찬사가 쏟
아 지던데요. 하나다 쥬키씨가 이 정도로 실력 발휘를 잘해줄 줄은 몰랐다면서
감탄하는 의견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제는 남은 에피소드를 잘 마무리하여 '유
종의 미'를 거두는 일만 남은 듯합니다만, 앞으로 감동적인 마무리를 기대해 보
도록 하겠습니다.

PS) 아참, 키마리는 (얼굴의 탄 자국이 너구리를 연상시킨다면서) '타누키마리'
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더군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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