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 인 더 프랑키스 14화, 이치고의 역습? 그야말로 연속극 같은 전개!

(그림 출처: 일본 aaieba 블로그)

달링 인 더 프랑키스 14화, 이번편은 그야말로 '일일 연속극'이나 '주말 연속극'
전개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인간 관계가 복잡하게 엇갈리면서 점점 더 꼬여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과거의 기억이 돌아온 히로는 쓰러져 입원. 제로투는 알
고 보니 히로가 바로 그 추억의 '달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해 합니다.
이치고는 이제는 절대로 히로와 제로투를 만나도록 하지 않겠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악착 같이 둘을 떼어놓으려고 하는데요. 심지어는 제로투를 빼지 않으면
다음번 작전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지휘관들에게 대놓고 선언하기까지 합니다.
일웹에서는 '이치고, 거의 바벨탑 만큼 패배 플래그를 쌓아놓고, 이제 와서 역
습을 시도하는 건가?' '이제는 절대로 역전이 불가능할 거라고 다들 생각하는
순간, 드디어 저력을 발휘하는 이치고!'라는 코멘트가 나오기도 했죠.

히로도 제로투도 서로 만나서 할말이 많은 상황입니다만, 이치고는 완전히 작정
한 듯 둘을 갈라놓으려고 하는데요. 이치고의 입장에서는 히로를 지키려고 그러
는 겁니다만, 결국 제로투를 딱하게 여긴 고로 등 다른 동료들이 나서서 둘을 만
나게 해줍니다. 하지만 병실에 가보니, 히로는 하필이면 바로 그때 제로투를 만
나기 위해 몰래 빠져나간 상황. 제로투는 병실 안에 히로가 없는 걸 보자, 자신
을 속였다면서 참았던 분노가 폭발하여 동료들을 때려 눕히고 난동을 부립니다.
하필이면 또 그 모습을 (당연히 제로투를 만나지 못하고) 병실로 돌아온 히로가
딱 목격하게 됩니다. 이런 게 그야말로 연속극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아슬아슬하
게 엇갈리는 전개의 전형이 아닐까 싶은데요. 히로가 분노한 제로투의 모습을
보고 '지금의 너는 괴물이다. 인간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그런 엇갈림
은 문자 그대로 파국을 초래하게 됩니다.

결국 제로투는 (한층 더 뿔이 자란 듯한 모습으로) 나인즈로 복귀하고, 거기서
자신을 위해 준비된 수많은 남성 파트너들을 보게 되죠. 히로는 뒤늦게 눈물을
흘리면서 아무래도 그냥 떠나보낼 수는 없다는 듯, 제로투를 뒤쫓아가려고 합
니다만, 이치고는 안간힘을 써서 히로를 붙잡고 마구 키스를 퍼붓습니다. 그리
고는 드디어 좋아한다고 제대로 고백을 하는데요. 히로에게 진심으로 고백하는
이치고, 그런 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다가 조용히 자리를 뜨는 고로, (자신에
게 고백하는 이치고가 아니라) 떠나가는 제로투가 탄 비행기를 올려다 보는 히
로. 이렇게 복잡하게 꼬이고 꼬인 상황 속에서 이야기는 엔딩. 일웹에서는 '아,
최고로 재미있었다!' '그래! 더 해라! 더!'라고 열광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지난회는 감동적이었는데, 이번회는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지' '이건 도대체
뭐냐' '어디까지 인간 관계를 꼬아 놓을 생각이냐'라면서 당황하는 코멘트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일웹에서는 특히나 이치고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치고,
최고다! 너 때문에 이야기가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 '잘한다, 이치고! 더 싸워라!
더 싸워!' '패배가 확정되었나 싶은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따라오다니, 이치고의
저력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박수를 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치고, 완전히
악녀가 다 되었다!' '저러다가 최종화에서 이치고가 최종 보스로 나오는 거 아니
냐?' '붉은 오니 제로투와 파란 오니 이치고의 대결이 벌어지는 거냐?' '이치고,
무서운 아이!'라면서 혀를 차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고로가 정말 불쌍
하다' '히로가 태도를 분명하게 하지 않아서 일이 점점 꼬이는 것 같다' '저러다
조만간 누군가 한명 죽어야 정신을 차리겠지' 같은 의견도 보였죠. 과연 앞으로
는 또 얼마나 무시무시한(?) 연속극 전개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덧글

  • . 2018/04/15 02:32 # 삭제 답글

    바벨탑ㅋㅋㅋㅋㅋㅋㅋㅋ
    13화 봤을 때만 해도 이런 전개가 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 코쿠토 2018/04/15 10:34 # 답글

    그동안 지루한거 좀 억지로 보다가 13화 보고 스토리가 이제 진행되는 구나 싶었는데..이번화 보고 질려 버렸습니다. 드라마도 좋고 고구마 전개도 잘 보는데 저한테 프랑키스는 아닌거 같아요. 남주, 여주한테라도 흥미가 가면 계속 보겠는데 히로는 진짜 무매력이고 제로투는 비호감만 쌓이고 있으니 말이죠. 물론 또 다음화에 해결하고 진행하겠지만 그냥 이제 이작품에 흥미가 안생기네요..
  • 솥나노카 2018/04/15 19:17 # 삭제 답글

    뭐..몇화동안은 속터지는 전개가 될거같아요........
    히로와 제로투사이엔 방해물이 너무 많습니다.
    이치고..나인즈..박사..어른들...
  • 고독한별 2018/04/15 22:38 # 답글

    그건 그렇고 님 // 죄송하지만, 덧글란에서 욕설이 난무하는 걸 막기 위해
    심한 욕설은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굳이 쓰시고 싶으시면, 좀 귀찮으시
    더라도 'xx' 하는 식으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발암전개 2018/04/16 00:53 # 삭제 답글

    초반부엔 히로가 다시 한 번 창문 깨고 들어가려나?(13화처럼) 기대하고 있었는데
    튀어나온건 암걸리는 아침드라마 전개...
    3달째 금연중인데 담배 땡기게 만드는 화였습니다.....하...

    p,s 이치고니 제로투니 문제가 아님
    각본가 튀어나오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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