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피리어드 7화, 관광 안내를 잘하는 프렌즈(...)의 강판을 둘러싼 갈등 이야기

(그림 출처: 일본 aaieba 블로그)

라스트 피리어드 7화, 이번편에서는 작중의 '애니멀 렐름'이라는 지역을 무대로
하여, 엄청나게 노골적인 패러디 에피소드가 전개되었는데요. 주인공 일행은 그
애니멀 렐름에서 '유미르'라는 귀여운 '오토코노코'의 안내를 받아서, '슷고이~'
와 '타노시이~'를 연발하면서 관광을 즐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관광 안내를
잘하는 프렌즈(...)인 '유미르'를, 시장이 갑자기 (아무 잘못도 없는데) 그만두게
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시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항의에 나서는데요. 그
야말로 작품의 내용 뿐만 아니라 작품 외적인 사건까지 고스란히 패러디가 된 겁
니다. (유미르 = 타츠키 감독, 시장 = 카도카와라고 해석하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시장은 처음에는 유미르의 강판을 반대하는 수많은 항의에도 꿈쩍하지 않고, 유
미르한테만 의지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앞으로 애니멀 렐름의 관광은 제 2기에
돌입한다는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들끓는 항의 열기가 곧 식기만을 기다리는 독
재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마지막에는 사실 시장 또한 유미르의 열렬한 팬이
었으며, 유미르가 혼자서만 너무 큰 부담을 짊어지고 지역 관광을 위해 고생하는
게 너무 안쓰러워서 이런 일을 벌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더군요. 시장의 따뜻한 배
려를 이해한 유미르는 앞으로 스케쥴을 조절해가면서 (자신의 부담을 나눠 짊어
질) 후배들을 지도하기로 하는데요. 이렇게 서로서로 이해하고 좋게좋게 갈등이
봉합되는 걸 보며, '현실도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의미심장한 '메타 발언'
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이와 관련해 일웹에서는 '카도카와가 관여했다고 하던데, 자학 소재인가?' '이번
에피소드 제작진, 전부 카도카와한테 야단 맞는 거 아니냐?' 같은 의견이 나오기
도 했습니다만, '카도카와의 자학이 아니라, 카도카와의 변명이겠지' '카도카와는
자신들의 강판 결정이 어디까지나 타츠키 감독을 위하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라
고 항변하고 싶은 거다'라는 정반대의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진실
은 저 너머에...? 하여튼 여러가지로 은근히 튀는 작품이네요.

PS) 아참, 일웹에서는 '유미르'의 성우가 '우치다 슈'인 걸 두고, '혹시 가방의 성
우가 우치다 아야인 걸 고려해서, 일부러 성이 우치다인 성우를 캐스팅한 거 아닌
가'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던데요. 이쪽도 진실은 저 너머에... (먼산)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3151244
6909
34998780

놀이터 안내판

본 블로그는 완전히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며, 홍보성 게시물은 영리나 비영리를 불문하고 즉시 삭제됩니다. 본 블로그에서 개인적 감상 및 리뷰 작성을 위해 인용된 글이나 이미지 등의 저작권은 모두 원저작자에게 속해 있습니다. 그 인용을 통해 어떤 경제적 이익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요청이 있을 시 즉각 삭제합니다. 본 블로그의 게시물 중에서 독자적으로 창작한 내용들은 출처를 밝히시고 문맥 등을 마음대로 바꾸지 않는 한, 전부 또는 일부를 자유롭게 인용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해 가실 경우에는 출처로 링크를 꼭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2ch에서 가져온 사진이나 그림등은 저에게 아무런 권리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퍼가셔도 이의가 없습니다.